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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일상의 노트북: HP 2000 2D32TU

by 식인사과 201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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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육청 지원금을 받게 되어 학교에서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하려면 다량의 노트북이 필요한데 그 동안 노트북이 없어서 쌤들의 컴퓨터가 공용컴퓨터가 되어 버렸다능 ㅠ.ㅠ 아무튼 조금씩 학교 정원이 늘어나면서 노트북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번에 4대를 구매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것 같아요. 

 

컴퓨터 관리를 하는 사람이 저 말고는 따로 없기 때문에 노트북은 자주 고장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비싼 제품은 노노. 적당한 가격에 대용량 영상도 무난하게 돌아가면서도 튼튼한 제품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HP제품을 찾게 되었어요. 운영체제가 따로 없는 프리도스 제품이라 사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고 렘도 4기가나 되니까 웬만한 작업은 척척 돌아가더라구요.

 

 

 

 

한창 세팅 중인 귀요미들. 이 녀석들 이름은 과자 시리즈로 정했어요. 웨하스, 치토스, 트윅스, 에이스 ㅎㅎ 학교에서 여러 노트북을 쓰다보면 아이들이 어댑터와 노트북을 자주 섞어 버리기 때문에 이름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은 그런 이름들을 재미있게 썯라구요. 이 이름 말고도 개미, 얼룩말, 까망, 콩, 유비, 관우, 장비 등등 재미있는 이름들이 있어요.

 

 

 

 

프리도스 제품이기 때문에 운영체제부터 프로그램까지 제가 직접 설치해야 해요. 노트북을 자주 포맷하다보니 이제는 프로그램이 세트로 들어있는 전용 USB도 몇개 만들어놨어요. 먼저 윈도우7을 설치하고 한글, 오피스, PDF뷰어, 이미지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포토샵, 백신을 포함한 관리 프로그램 등을 깔고 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윈도우7은 업데이트만 하루 종일 걸려서 설치하고 나서는 몇 번을 반복해서 다시 시작 버튼을 눌러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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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인치의 큰 화면, 그러면서도 비교적 가벼운 무게, 튼튼한 외관, 저렴한 가격 등 사무용 노트북으로는 최적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제 개인 소유 노트북이라면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좀 고민할 것 같네요. 일상에서 편하게 쓸 노트북을 구입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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