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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사은품의 대명사, 샤오미 보조 배터리 5000mA

by 식인사과 2016.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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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제품은 가격 대 성능이 워낙 좋고 가격 깡패라고 불릴 정도로 저렴하다보니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그 중에서도 보조배터리는 보조배터리 시장 점유율 8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최근에 급속 충전 배터리의 선방으로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60% 정도의 점유율 보이고 있다고 하니 보조 배터리를 구입한 분들 중 절반은 샤오미 제품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나 역시 보조배터리를 처음 구매할 때 유려한 디자인에 배터리 용량은 크고 가격은 저렴한 샤오미 제품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 당시 10,800mA 짜리를 구매했는데 배터리가 없을 때에는 항상 충전기를 들고 다니면서 불안하게 콘센트만 찾아다녔는지만 이제는 가방에 발전기 하나를 들고 다니는 것처럼 든든한 느낌으로 돌아다닌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5000mA 용량의 가볍고 날씬한 모델이다. 물론 요즘엔 이와 비슷한 두께로 용량이 두배인 녀석도 있지만 그런 녀석은 폰을 바꾼다고 사은품으로 날라오지는 않는다. 요즘 폰 변경하려고 사은품이 뭐가 있는지 보다 보면 꼭 하나씩 샤오미 제품이 하나씩 들어가 있기 마련인데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샤오미 제품은 어느 새 사은품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유려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알루미늄 바디가 주는 은은함과 중후함이 내가 산 전작의 느낌과 비슷하다. MI 로고는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을 떠나서 삼성이나 엘지보다 좀 더 품위 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전에 구매한 모델은 실리콘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았다. 배터리 사용 패턴의 특성상 언제나 파우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굳이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이번 리뷰 모델은 케이스까지 사은품으로 와버렸으니 감사하게 받아야지. 넙죽.

 

 

 

별로 필요 없을 것 같았는데 케이스를 씌우니 괜히 심리적 안정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실수로 떨어뜨려도 찌그러지지 않도록 모서리까지 알뜰하게 감싸준다. 충전하고 사용해보니 역시 샤오미답다. 쉽고 간편하다.

 

 

 

서비스 컷1. 독립적인 리뷰를 하기에는 애매한 제품들이라 그냥 이번 리뷰에 묻어갈까 한다. 또 다른 사은품은 무선 충전독이었는데 브랜드 이름이 따로 없는 것을 보니 저렴이 제품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노트5를 올려두니 충전은 잘 된다. 실험 삼아 내가 가지고 있는 공기계를 모조리 올려봤는데 딱 하나 충전이 되는 모델이 있었다. 바로, 루미아 920! 오오- 저주 받은 걸작, 루미아의 위엄...

 

 

 

 

서비스컷2.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지금 쓰고 있는 폰이 아이폰4S라서 평소 렌즈라도 업그레이드를 해보려고 외부 장착 렌즈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저렴이 제품이라 그런지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광각렌즈를 살짝 흉내낸 듯 한데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놓고 누굴 보고 사라는 건지... 흠...

 

 

 

 

 

각설하고- 최근 샤오미가 노트북을 출시하다가 무리수를 두느라 욕을 먹고 있기는 하지만 노트북처럼 고가 제품군이 아닌 몇만원 이내의 저가 제품군에서는 아직까지 절대 강자임에 틀림없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만 하더라도 샤오미 배터리, 이어폰, 미밴드, USB 선풍기까지 총 4가지인데 앞으로 출시될 제품의 가성비와 디자인에 따라 얼마든지 구입할 의향이 있다. 제발 다음에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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