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창옥 교수2 반응형 [세바시] 김창옥: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 오랜 만에 세바시 강연을 봤다. 내가 TED나 세바시 같은 강연을 볼 때는 주로 내 주변 상황이 어수선할 때이다. 최근에도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일이 많았다.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지금 몸담고 있는 공간에서 일을 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어 왔지만, 최근에 마주쳤던 일은 나에게 근본적인 회의감을 불러 일으켰다. 몇 년 동안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실들을 정리하려고 근 일년동안 열심히 노력해왔고 이제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그 안은 아직도 텅 비어 있었다. 공허하다는 심정이 턱 끝까지 치밀어 오르려는 찰나 아마도 일을 시작하고 난 후 처음으로 직장에 연락을 해 늦게 출근하겠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눈을 뜨지 않고 6시간 동안 누워 있으면서 생각을 정리.. 2013. 12. 17. [세.바.시] 김창옥: Are You OK? 김창옥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스타 강사이다. 다른 출연자들 대부분 1회 출연에 그쳤던 반면에 김창옥 교수는 많은 사람들의 요구에 힘입어 총 7번이나 세바시 무대에 서게 된다. 그만큼 이 사람의 강연은 즐겁고 유쾌하며 감동적이다. 본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털어내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한 순간 그것을 반전시키는 개그 코드로 관중들의 배꼽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그래서 나도 좀 힘이 빠지거나 기운이 없을 때는 이 사람의 강연을 찾아서 본다. 한 번 봤던 강연이라도 다시 보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김창옥 교수 강연의 매력인 것 같다. 이번 강연의 대상은 청소년들이다. 잘못된 교육시스템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울지수가 높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이야.. 2013.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