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숙인극단 연필통1 반응형 극단 연필통 제 3회 공연 '사노라면' 극단 연필통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교육연극연구소 프락시스가 서로 인연을 맺고 연극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노숙인 극단이다. 프락시스에 아는 분들이 몇몇 있어 이번에 연극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처음 아이들에게 이 연극이 같이 보자고 제안했을 때 사실 조금 걱정을 했다. 노숙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이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설지 짐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낯선 이야기 속에 지루해하면 어떨까 걱정을 했는데 웬 걸- 처음에는 조금 지루해하는 눈치더니 극이 진행될 수록 점점 몰입하는 것이 느껴졌다. 나 역시 극 초반에는 집중이 잘 되지 않았는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 연극을 보면서 투박하지만 날 것의 감동이 내 심장을 툭툭 치기 시작했다. 연극은 환상일까, 현실.. 2013.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