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불국사 황금돼지1 반응형 [비초야말] 경주여행 :: 신라의 달밤 지난 주말 태오의 결혼식이 있었다. 태오는 군대 두달 후임- 이등병 시절 같이 쓰레기 잡으면서 동거동락하던 사이인데 어느 날 갑자기 카톡으로 띵!하고 청첩장이 날라왔다. "형님, 저 결혼해요" 전역 후에도 태오와 함께 지속적으로 만나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다른 한 녀석이 결혼식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 "근데 어디더라.." "경주라는데요.." "음... 멀군..." 서울에서 결혼하는 친구들도 가끔은 피곤한 마음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경주라니.. @.@;; 아마도 가지 못하겠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대답은 우선 흐지브지하게 마무리했다 ㅋㅋ 하지만 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던 걸까. 결국 연락온지 일주일 후 나는 교대에서 곱창과 술을 듬뿍 먹은 후 경주행 야간 우등.. 2013.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