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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옵티머스 G 프로 십분 사용기

by 식인사과 201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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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갤럭시S4가 출시되었죠.

그리고 S4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베가아이언도 같은 날 출시가 되었어요.

최신폰에 대한 각종 기사가 IT뉴스에 올라왔지만 기사에 달린 댓글들은 거의 비슷했어요.

 

"옵지프로가 갑이지"

 

한 때 컨설팅 업계에서는 엘지가 헬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맥킨지의 컨설팅이 회자되곤 했다고 해요.

한국에선 스마트폰 사업 가망없다는 전망을 내놓았고 엘지는 그것만 믿고 마케팅이 올인하다가

세계 2위 핸드폰 업체에서 그저 그런 핸드폰 업체로 전락하고 말았죠 ㅋㅋ

 

그런 엘지가 정신 차린 건 제가 보기엔 프라다 3.0부터라고 생각해요.

프라다 3.0이 많이 팔린 것은 아니지만 이 때부터 엘지의 스마트폰 디자인의 방향이 확립되었고

옵티머스 LTE 이후로는 기술적인 부분도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생각해요.

 

요약하면- 옵지는 엘지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이 합쳐진 첫번 째 폰이라는 것 ㅎㅎ

옵지프로는 옵지의 플러스 버전이라는 점에서 안드로이드계의 슈퍼초샤이언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얼리어답터인 형님 덕분에 이번에는 옵지프로를 만져볼 수가 있었어요.

이야- IPS 화면은 정말 어디까지 발전할까요? 이 맑고 선명한 느낌! 정말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삼성이 아몰레드를 밀고 있긴 하지만 IPS에 비하면 아직은 어린애 장난 수준이죠 ㅎㅎ

노트2와 똑같이 생겼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직접 보시면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크기 비교샷이네요 ㅎㅎ

왼쪽부터 아이폰4, 옵지프로, 넥서스7, 아이패드2 인데요.

모두들 둥근 모서리의 사각형이군요 ㅋㅋ

 

 

 

 

넥서스7과의 단독 비교샷!

옵지프로가 작긴 하지만 작은 화면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화면이 더 선명해서 그런지 시선은 옵지쪽으로 더 가게 되는 것 같았어요.

이 맑고 선명한 느낌- 정말 어쩔거임 @.@;;

 

 

 

 

아이폰4와의 단독 비교샷!

한 때는 아이폰4가 정말 슈퍼갑 스마트폰이었는데 불과 2년만에 이제는 좀 초라한 느낌이 나는군요ㅎㅎ

그래도 난 널 버리지 않겠어요 ㅋㅋ 오래오래 이뻐해 줄거야!

 

 

 

 

옵지프로를 그냥 보면 크다!라는 느낌이 들지만 손에 쥐어보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는 큰 편이었고 여성분들이 한 손으로 쥐는 것은 어려워보였어요.

 

 

 

 

Q보이스를 실행해보았어요.

아직은 음성인식률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몇몇 질문에 대해서는 재치있는 대답을 해주고 있네요.

시리보다는 인식률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S보이스에 비해서는 좋은 편이고

대답의 내용을 보면 상당히 감각적이고 유머감각이 살아 있어요. ㅋㅋ

 

 

 

 

갤럭시가 좋아 옵티머스가 좋아 라는 질문을 하면

발끈하면서 도발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재미있는 대답을 하기도 해요.

심심할 때 Q보이스랑 대화하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하지만 아직 검색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해 보였어요.

좀 딱딱해보여도 검색은 구글 나우가 아직은 갑인 것 같아요 ㅎㅎ

 

 

 

 

버전은 젤리빈 버전이네요.

요즘 최신폰의 안드로이드 최적화는 웬만해서는 비슷비슷하죠.

엘지 스마트폰은 옵티머스원 이후로는 줄줄이 실패만 거듭하다가 LTE 이후로는 최적화에 성공한 것 같아요.

옵지프로는 넥서스7을 처음 만질 때와 느낌이 비슷했어요.

레퍼런스폰만큼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는데- 음.. 아직도 손 끝에 감각이 살아 있는 것 같아요 ㅋㅋ

 

 

 

 

그 유명한(?) Q메모를 써봤어요 ㅋㅋ

Q메모 버튼은 얼핏 전원버튼처럼 보이지만 버튼이 독립되어 있다는 점에서 옵지의 전략 기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실제 써봤을 때 터치감도 좋고 실행속도도 빨라서 급하게 메모를 해야 할 때 굉장히 유용해 보였어요.

단지 펜이 없다보니 아주 단순한 메모만 할 수 있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

 

 

 

 

풀HD화면 답게 HDTV도 지원해주네요.

유료로 볼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무료로 볼 수 있는 것들도 꽤 많았어요 ㅎㅎ

 

 

 

 

 

스마트폰으로 쓰면서부터 안테나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옵지프로에는 이렇게 안테나가 들어가 있네요 ㅎㅎ

한편으로는 안테나 자리에 터치펜을 넣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리 부분을 찍어봤어요.

이어폰단자와 적외선리모컨 단자가 위치해 있네요.

적외선리모컨 단자로 TV도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전 해보지는 못했어요.

몇몇 블로거들의 말을 들어보면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하네요 ㅎㅎ

 

 

 

 

옵지프로의 섹시한 엉덩이샷!

마이크단자와 충전단자가 보이네요.

머리부분도 아래부분도 미려하고 섹시한 라인이 인상적이었어요 ㅋㅋ

 

 

 

 

Q메모 버튼과 볼륨단자에요.

전 처음에 Q메모 버튼이 전원단자인 줄 알고 몇 번 누르다가

화면이 꺼지지를 않아서 버럭 성질만 냈는데 ㅋㅋ

전원 버튼은 반대쪽에 독야청청 홀로 절개를 지키며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있네요 ㅋㅋㅋ

 

 

 

 

옵지의 디자인 핵심인 디지털큐프 패턴의 디자인이에요.

다들 이쁘다고 하던데 생각만큼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좀 신기하는 것 정도 @.@;;

그래도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비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인정! ㅎㅎ

상단부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네요 ㅋㅋ

 

 

 

 

전면부에는 21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어요 ㅎㅎ

 

 

 

 

옵지프로의 유일한 약점이 카메라라고 하던데 펌웨어 업그레이를 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이 정도면 SNS에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좀 더 신경써서 찍으면 블로그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ㅎㅎ

 

 

 

 

잠금화면에서 화면을 문지르면 이렇게 물방울 느낌으로 화면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버벅대는 느낌 없이 아주 부드럽게 터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충전을 하니 이렇게 홈버튼에 이쁘게 불이 들어오네요!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하면 문자, 전화, 이메일 등에 따라서 다양한 색상의 불이 들어온다고 해요! 우왕굿!

 

 

 

*

최근에는 옵지프로 가격도 인하가 되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펙이나 기능, 디자인 등은 최신폰보다 앞서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아이폰4로도 아주 잘 쓰고 있지만 한 번 옵지프로를 만져보고 나니 굉장히 땡기네요 ㅋㅋ

옵지프로로도 3G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볼 텐데 말이죠 @.@;;

그러고 보니 LTE가 대세라고 이노무 이통사들은 이천만 3G 유저를 너무 무시하는 것 같아요, 젠장된장고추장!

 

이상 옵지프로 십분 사용기였습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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