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이폰4로 처음 스마트폰을 접한 나는 아이폰4를 3년째 사용하고 있다. 게임이나 고사양 어플들은 모두 넥서스7로 돌리고 있고 그 외 필요한 경우에도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skt 와이브로 브릿지, 스토롱에그, 전자책 스토리K 등 다양한 전자 기계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달마다 새로운 폰들이 쏟아져도 그렇게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약간 느린 것을 빼고는 아이폰4로 웬만한 업무는 모두 볼 수 있었고 주로 사용하는 용도가 웹서핑과 SNS이기 때문에 굳이 바꿔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최근에 유일하게 관심을 가졌던 폰이 옵지와 옵지프로였는데 아는 지인들을 통해 충분히 접해보았기 때문인지 이것 역시 그닥 내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오래 전부터 나의 충동구매신을 건드리던 폰이 있었다. 바로 노키아에서 만든 퓨어뷰 808- 이름부터 쌈빡한 이 녀석은 6개의 렌즈와 4100만 화소수의 괴물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그것을 받쳐주지 못한 운영체제의 한계로 상당히 임펙트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 녀석을 명기 반열에 올려놓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한국에는 출시도 되지 않았다 ㅠ.ㅠ
그리고 최근에 나를 자극하는 폰이 또 하나 있었는데 바로 윈도8폰- 7때까지만 해도 삽질만 반복하던 MS가 버전 8부터는 확연하게 달라졋다. 나의 말도 안되는 추측으로는 5년 안에 윈도우폰이 안드로이드, iOS와 함께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운영체제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만큼 윈도우8 운영체제 기능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으며 UI는 아름답다. iOS의 최대 장점이 최적화와 직관적인 디자인인데 최근 발표된 iOS7 베타버전으로 증명된 애플의 삽질이 앞으로 계속 반복된다면 조만간 윈도의 운영체제가 iOS를 뛰어넘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MS는 지금쯤 애플의 행보에 올레를 외치며 환영하고 있지 않을까- 아무튼! 내가 오늘 포스팅을 올리게 된 루미아 1020 영상을 잠시 보고 가자 ㅋㅋ
46초짜리 영상을 보고 난 외쳤다. 쩐다! 대박! 짱짱맨! 루미아 1020은 퓨어뷰 808의 윈도우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다소 있겠지만 본질인 카메라 성능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아이폰4의 카메라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3년째가 되니 왠지 아쉬워지고 있었는데 루미아 1020을 보자마자 올레를 외쳤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한국 출시가 요원하다는 이야기에 급 좌절 ㅠ.ㅠ 미국에서는 2년 액정에 300달러에 판매가 될 거라는데 IT선진국이라는 한국에는 출시조차 되지 않는다고 하니 젠장젠장젠장젠장- 이게 다 공정거래를 망치는 삼x 때문이야,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외쳐보지만 아아아아.. 그래도 출시는 안되겠지 ㅠ.ㅠ 넥7도 출시까지 몇 개월은 걸렸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마데 인 코리아인 넥4는 아예 출시조차 하지 않은 대한민국이 아니던가- 망할! 영상이라도 하나 더 봐야겠다 ㅋㅋ
쓰고 보니 루미아 1020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보다는 나의 주관적인 평만 가득한 것 같다. 스펙 같은 객관적인 평들은 네이버나 다음에 '루미아 1020'을 검색해보면 수두룩하게 나오니 그것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나는 그저 요 녀석을 갖고 싶을 뿐이다. 아이폰 정도의 가격이 되도 좋으니 제발 한국에도 출시해주기를! 정말 정말 예뻐해줄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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