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어요.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입에 달고 사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턱 던져주고 간 요녀석! 아이폰4와 넥서스7에 연결하니 무난하게 작동하네요. 단지 넥서스에는 연결하는 과정이 아이폰만큼 매끄럽지 않았는데 아마도 운영체제 영향이 아닌가 싶어요.
평소 아이락스 제품의 잘빠진 디자인을 선호했는데 은근히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항상 비슷한 디자인의 좀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락스 제품을 써보게 되네요 ㅎㅎ
아이폰, 아이패드2만 유독 강조되어 있네요. 안드로이드 제품에도 연결은 되지만 연결할 때 아이폰에 좀 더 잘 연결되는 걸 보면 아마도 iOS 계열에 최적화된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참- 참고로 제 루미아 920에는 연결이 되지 않아요. 요녀석의 문제라기보다는 윈도우폰이 아직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이 안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자세한 내용을 모르니 패스!
자- 껍질을 벗고 은은한 자태를 들어냈군요 ㅎㅎ 패키지 구성은 키보드와 충전 케이블이 전부네요. 심플!
펜터그래프 방식이라 어디를 눌러도 잘 눌리지만 반응속도는 쬐끔 느린 편이에요. 아무래도 키보드가 작다보니 처음 사용할 때는 오타도 많이 나네요. 하지만 키감이 나쁜 것은 아니고 몇 번 쓰다보니 오타율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이 녀석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시간인데 완충시 하루 3시간 3개월까지 쓸 수 있다고 하네요. 건전지 방식이 아니어서 걱정했는데 이 정도면 일주일에 한 번씩 충전해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ㅎㅎ
HID는 'Human Interface Device'의 준말이라고 하네요. 안드로이드 계열 중 갤럭시 시리즈는 HID를 지원하지만 그 외 제품에서는 지원하지 않은 단말기가 많다고 하니 혹시 구입하시려면 이 점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제 넥서스7 1세대는 다행히 연결이 되지만 매번 연결을 할 때마다 매끄럽지 못해서 좀 불편한 것 같아요.
자- 드디어 주인공 등장이요! 아주 이쁘지도 않지만 아주 못생기지도 않은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는 좀 큰 편이지만 무게는 가벼워요.
아이폰4와 크기 비교샷. 대략 아이폰 4개를 겹치면 가로 넓이가 나오네요. 파우치가 따로 없어서 어떻게 휴대하고 다닐지 좀 걱정이 된다능..
상당히 얇은 편인데 왼족에는 이렇게 전원버튼이 있어요. 전원버튼을 너무 소심하게 만들어서 키고 끌 때 손톱으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뭐 얇으니까 ㅋㅋ
반대편에는 이렇게 충전 단자가 있어요. 충전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충전은 대략 1-2시간 안에 완충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정도 충전하고 3개월을 쓸 수 있다니 정말 체력 하나는 끝내주는 듯!
전원을 켜면 이렇게 불빛이 들어오고 위에 와이파이 모양을 꾹 눌러주면 주변에 블루투스 동기화할 기계를 찾으려고 쉴 새 없이 깜박 거려요. 그 때 연결할 기계의 블루투스를 켠 다음 연결해주면 끝! 참 쉽죠잉?
넥서스7과 아이폰4가 이렇게 연결되었네요. 키보드 이름을 바꿀까 고민했지만 난 뭐든지 순정이 좋은지라 그대로 쓰려구요 ㅋㅋ 전 블루투스 키보드로 제 루미아와 아이폰, 넥서스 모두 연결이 될 줄 알았는데 블루투스도 운영체제를 가린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메인폰인 루미아와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은 좀 치명적인데 흠.. 참- 아이폰을 쓸 때 한가지 단점은 한영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전환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영키를 누를 때 아이폰 화면에 뜨는 한영 전환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점이에요. 넥서스에서는 자동으로 전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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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용 후기를 올렸어요. 장점도 많지만 모든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녀석이 아니니 구입하기 전 자신의 스마트폰과 호환 여부를 꼭 살펴보고 구입하시면 좋겠네요 ㅎㅎ 그래도 무한체력, 날씬 몸매는 매우 마음에 드는 녀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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