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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말랑말랑 OTG 케이블: 팝콘(POPCON)

by 식인사과 201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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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G 케이블이란 한쪽은 마이크로 5핀, 다른 한쪽은 USB선으로 되어 있는 케이블을 말하는데 스마트폰의 내장, 외장 메모리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케이블 같다. 이 케이블을 이용할 경우 외장 하드케이스나 USB에 저장된 자료들을 스마트폰에 연결해 바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구입한 목적은 저질체력 루미아에게 외장 배터리를 연결해주기 위해서였다. 손난로와 외장 배터리 기능을 겸비하고 있는 제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동안은 배터리 기능이 필요 없어 손난로 기능만 쓰다가 루미아폰으로 바꾸고 나서는 배터리용으로 전환했다. 아무튼- 일반 ORG케이블 가격은 500원자리 저렴한 것도 많았지만 이왕 사는 거 이쁜 놈으로 사자는 마음에 무려 8배나 비싼 요 녀석으로 선택했다. 8배라고 해봤자 4,400원 밖에 하지 않으니 가격 부담은 적다. 하지만 배송료까지 포함하면 7,000원이나 하니 아주 싼 것만은 아니다.

 

 

 

 

5핀 부분을 보호하는 부분과 다른 부분이 서로 재질이 다르다. 2주일간 썼더니 뚜껑 부분은 그대로 하얀색인데 그 외 부분은 고무 재질이라서 그런지 금세 때가 탔다. 뭐- 사실 뚜껑을 끼고 다니지는 않기에 대충 보면 티가 나지는 않는다.

 

 

 

 

이 정도면 나름 마감 훌륭하다. 뚜껑을 닫고 열기가 다소 뻑뻑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이쁘면 장땡!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이쁘다. 이것을 구매한 이유도 순전히 디자인 때문이었다. 500원짜리의 유혹이 있었지만 하루 이틀 쓸 것도 아니고 오래오래 쓸 녀석이니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 녀석이 좋겠다 싶었다. 물론 지금은 대만족이다.

 

 

 

 

이 부분 마감도 깔끔한 편이다. USB 선에 연결하는 게 역시 뻑뻑한 편이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유려한 디자인의 루미아920과 나름 찰떡 궁합인듯 ㅎㅎ 접속 부위도 헐겁지 않아서 잘 빠지지 않는다. 배터리 연결에는 큰 문제는 없는데 데이터 연결은 아직 해보지 않았다. 윈도폰이 OTG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서 애초에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내장 메모리로도 충분해서 앞으로도 연결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OTG 케이블이 필요한데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요놈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런 건 다 필요 없고 싼 게 좋다라는 분에게는 500원짜리 케이블이 더 좋을 것 같다. 내가 보기에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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