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복구하기- 체크디스크

 

외장하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인식 불가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정말 소중한 자료라면 복구업체에 돈을 들여 복구하는 방법을 권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체크디스크를 통해 자체 복구 작업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업체에 맡기면 수리비가 정말 비싸다) 그런데 어떤 분 말로는 외장하드 복구가 물리적 손상인데 체크디스크를 이용할 경에는 외장하드와 영영 이별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 동일 모델 3번 인식 불가 증상이 있어서 체크디스크로 복구를 했는데 모두 성공했다. 경험상 물리적 충격이 없었는데 갑자기 인식이 안되면 체크디스크 추천, 심하게 떨어트린 후 인식이 안되면 복구 업체에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아- 외장하드 인식 불가 증상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이유로는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를 실행하지 않고 컴퓨터에서 제거할 경우가 있다. 꼭 안전제거 실행 후 선을 뽑자 ㅎㅎ

 

윈도우7 같은 경우는 윈도우 버튼 누르면 바로 실행창이 나오기 때문에 거기에 'cmd'를 입력하면 도스창이 뜬다. XP 같은 경우는 실행 버튼이 따로 있으니 그걸 클릭하고 나오는 입력창에 'cmd'를 입력하면 역시 도스창이 뜬다.

 

 

 

 

도스창이 뜨면 화살표 부분처럼 명령어를 입력한다. 'chkdsk h: /r' 을 입력하면 되는데 여기서 'h' 부분은 자기 외장하드에 인식된 철자로 바꿔줘야 한다. 화살표 위에 부분을 보면 그 부분이 'd'라고 되어 있는데 그래서 내 외장하드를 찾이 못하고 있다. 제대로 된 철자를 입력하니 내 외장하드 이름 'whitebox'가 인식됐다. 이 명령어를 넣으면 이제 자기가 알아서 복구를 시작한다. 외장하드 용량에 따라 복구 시간은 다르지만 내 320기가 외장하드 복구 시간은 3-4시간 걸렸다. 

 

 

 

 

 

복구 전에는 외장하드 이름이 뜨지 않고 '로컬디스크'로만 뜨고 자꾸 포맷 메시지만 떴는데 복구 후에는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외장하드는 클릭했더니 올레! 복구에 성공했다. 자료들이 하나도 손상되지 않고 제자리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에구, 귀여운 것들- 쓰담쓰담..

 

 

 

외장하드 복구하는 프로그램이 이것저것 있겠지만 나처럼 일반인이 자가 복구를 할 때는 체크디스크만큼 확실한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절대 없어져서는 안될 소중한 자료라면 돈은 들이더라도 복구업체에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자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