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액정수리

 

노트북 액정 수리는 예전에도 한 번 해볼까 하다가 실패하면 감당해야 할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포기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고장나도 상관없는 오래된 노트북들이 있어서 시도해봤는데 교체에 성공했어요. 아싸가오리! 성공할 줄 모르고 미리 사진을 찍지 못해 고장난 액정이 어떤 상태였는지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아무튼 아래 사진은 액정 교체 후 부팅한 모습이에요.

 

 

 

 

교체한 고장난 액정도 인증샷! 오래되서 그런지 화면에 세로로 수십개 금이 있었어요. 금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화면이 잘 보이지 않으니 아무도 쓰지 않더라구요.

 

 

 

 

교체를 할 때는 아래 두 사진에 보이는 부분에 있는 선들을 뽑은 후 새 액정에 다시 꼽으면 되요.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테이핑이 되어 있는데 조심히 제거하고 뽑으면 부드럽게 잘 뽑혀요.

 

 

 

 

 

액정 교체하기 전 꼭 점검해야 할 부분은 호환 여부에요. 아래 사진처럼 넘버가 동일한 액정을 구하셔야 하구요.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그 외에도 몇 개의 호환성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할 거예요. 전 어차피 고장난 노트북들이라 부담없이 분해를 해서 나중에 넘버를 확인했지만 돈을 주고 구입을 하셔야 한다면 이 부분은 꼭 점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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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은 노트북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나가는 부품 중 하나에요. 공식 AS센터에서 수리하려면 대략 20만원 넘게 줘야 하고 사설업체를 이용해도 10-15만원 정도? 본인이 직접 액정을 구매해서 수리하면 10만원 안쪽으로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AS센터는 걸핏하면 모조리 바꾸라고 하니 웬만하면 가지 마시고 믿을만한 사설업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기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직접 교체하는 것도 재미있으실 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