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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팬택의 반격, 베가 시크릿노트

by 식인사과 201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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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몇 백명의 임직원들이 무급 휴직을 하게 되고 회장까지 사퇴까지 하게 된 팬택. 자수성가형 멋진 기업이 이렇게 또 무너지는구나 싶어 아쉬워했는데 얼마 전 출시한 시크릿노트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기사회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얼마나 대단한 제품이길래 아이폰5S, 갤럭시 시리즈, 엘지의 G시리즈가 시장을 휩쓸고 있는 요즘 이렇게 선방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때마침 학교 학생 한 명이 시크릿노트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듣고 십분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ㅎㅎ

 

노트 시리즈가 그렇듯 상당히 큰 사이즈에요. 전형적인 패블릿폰인데 화면이 맑고 투명해서 더욱 화면이 큰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후면 지문 인식은 아주 잘 되는군요.  

 

 

 

 

 

이 부분이 후면 지문인식 버튼인데 인식율이 상당히 좋았어요. 제 지문을 시험해보고 싶었으나 제 폰이 아닌 관계로 패스! (저 올레 로고만 없으면 딱 좋겠어요..)

 

 

 

 

시크릿노트는 지금까지 본 안드로이드 계열 사이드 디자인 중 가장 심플했어요. 기본적인 버튼만 놔두는 것이 요즘 추세이긴 한데 시크릿노트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재질을 강조해서 그런지 더욱 세련되고 간결함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스피커는 이렇게 후면에 있는데 전 스마트폰 스피커는 다 거기가 거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패스. 그런데 요즘 새로 나온 시크릿업은 진동 스피커 케이스를 준다는데 그 녀석은 좀 궁금하네요 ㅎㅎ

 

 

 

 

가운데 홈버튼은 물리적 버튼으로 되어 있네요. 홈버튼 디자인은 제가 보기엔 전체 디자인 중에 가장 투박하네요. 홈버튼을 물리적 버튼으로 하느냐 소프트키로 하느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전 둘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설정으로 들어가면 다 비슷비슷한 안드로이드 설정 화면이 나와요. 그런데 시크릿노트는 지문인식과 시크릿 모드가 추가로 들어가 있네요 ㅎㅎ

 

 

 

 

휴대폰 버전을 보니 아직 젤리빈인데 조만간 킷캣을 먹을 수 있겠죠? 넥서스도 킷캣을 먹었더니 엄청 빨라졌는데 요녀석도 최신제품인 만큼 조만간 킷캣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이폰은 총 5개의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요녀석은 2개네요. 후면 버튼이다 보니 엄지로 지문인식할 일은 없고 양쪽 검지를 인식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맑고 깨끗한 화면. 큰 화면이라 그런지 확실히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네요. 아이콘도 한 번에 볼 수 있는 양이 많으니 좀 더 편안한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한 손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거.. 전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아이폰을 쓰다가 조금 더 큰 루미아만 써도 손이 저려오는데 요녀석을 쓰면 손이 굉장히 아플 것 같아요. 한 손 조작이 중요하신 분들은 패블릿폰보다는 4.5인치 이하의 작은 폰들을 추천합니다 ㅎㅎ

 

 

 

 

시크릿노트만의 또 다른 기능인 시크릿 박스에요. 남에게 보여주기 어려운 개인 노트나 사진 등 기록들을 보관할 수 있어요.

 

 

 

*

잠깐 사용해 본 시크릿노트는 평소 큰 화면의 패블릿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큰화면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풀HD IPS 화질이 가장 큰 장점이고 퀴드코어 CPU, 렘 3기가, 내장메모리 32기가 등의 화려한 스펙은 작업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팬택의 반격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 앞으로 팬택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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