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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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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끝편 | 군산여행을 마치며 2017/05/27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6-1편 : 군산 명소 스탬프 찍기 1탄2017/05/27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6-2편 : 군산 명소 스탬프 찍기 2탄`'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는 속담이 있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요리를 하지 않으면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처럼 여행도 비슷한 것 같다. 군산은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역사 유적지를 스탬프 투어라는 하나의 실로 연결하고 있다. 내용만 놓고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스탬프 투어를 하나하나 따라가다보면 군산이라는 도시에 대해 잘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좋은 기획은 언제나 그렇듯이 내놓고 보면 일상의 집밥처럼 자연스럽다. 군산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많다. 박물관.. 2017. 9. 24.
군산여행 09편 : 과거를 사랑한 거리 '경암동철길마을' 2017/06/11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7편 : 공공자전거로 군산 시내 돌아다니기2017/06/11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군산여행 08편 : 담백한 중화요리 '수성반점' `수성반점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자전거로 10분 정도 더 달리니 경암동 철길마을이 나왔다. 2008년까지만 해도 하루에 두번씩 기차가 운행을 해서 사진 작가들에게는 출사 명소로 손꼽히던 곳이라고 한다. 기차가 정말 지나다녔을까 싶을 정도로 거리가 굉장히 좁은 편인데 건물과 건물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기차를 상상해보니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이색적인 풍경이 아니었을까. 지금도 거리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지만 왠지 그 때의 거리 모습이 더 매력적이었을 것 같다. 입구부터 예쁜 벽화들이 많아서 철길마을을 .. 2017. 6. 18.
군산여행 07편 : 공공자전거로 군산 시내 돌아다니기 2017/05/04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5편 : 콩나물국밥전문점 '일해옥'2017/05/27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6-1편 : 군산 명소 스탭프 찍기 1탄2017/05/27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6-2편 : 군산 명소 스탬프 찍기 2탄 `스탬프 투어는 박물관을 중심으로 근대 건축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스탬프 찍기만 목표로 돌아다니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투어를 마칠 수 있다. 하지만 스탬프 찍는 것만 하지 않고 각각의 공간마다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기면서 돌아다니면 하루 반나절은 필요하다. 우리는 하루에 군산 시내 모든 곳을 돌아야 했기 때문에 스탬프 투어는 2시간 정도에 클리어하고 조금 먼 곳은 .. 2017. 6. 11.
국내 여행지 추천 | 군산 명소 스탬프 투어 2탄 ` 다섯번째로 간 곳은 장미공연장이다. 공연은 하지 않아서 극장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스탬프 찍는 곳은 밖에 있어서 바로 찍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극장에 관심이 많아서 실내 모습이 궁금했는데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이 곳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다음으로 간 곳은 근대미술관이다. 마치 초대전이 있어서 그림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부분의 공간이 일제 시대 때는 다른 용도로 쓰인 공간이기 때문에 정문 앞에 간판을 두어 공간의 유래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하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쁜 우리는 우선 도장부터 꾹! 공간이 크지 않아서 그림 이외에 볼거리가 많지 않았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공간 곳곳에 세심하게 배려를 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 미.. 2017. 5. 27.
국내 여행지 추천 | 군산 명소 스탬프 투어 1탄 ` 군산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11편을 한 번에 후루룩 올려려고 했지만 5편까지 쓰고 바쁜 일정으로 멈추고 말았다. 한 달 정도가 지나고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다시 보니 군산은 마치 2년 전쯤 다녀온 것처럼 아득한 곳이 되어버렸다. 흩어져가는 기억을 부여잡고 간산히 포스팅 중이다. 인간의 기억은 참 덧없다. 에구. 군산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공간이기는 했지만 불과 10여년전만 하더라도 관광을 위한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군산을 사랑하는 분이 시장을 3번 연석 연임을 하면서 군산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적 공간들을 재건하기 시작했고 지금처럼 볼거리가 많은 군산이 되었다고 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미즈카페, 건축관, 미술관 등 총 8곳을 돌아다니면서 스탬프를 찍는 프로그램이.. 2017. 5. 27.
군산여행 05편 : 콩나물국밥전문점 '일해옥' 2017/05/01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3편 : 일본식 비스트로 '무라야마'2017/05/03 - [천일야화/천개의공감] - 군산여행 04편 : 빵집의 명가 '이성당'`이성당에서 빵맛을 살짝 본 후 아침을 먹기 위해 인근에 있는 일해옥 콩나물국밥 '전문점'을 찾았다. 굳이 '전문점'이라고 하는 이유는 메뉴가 콩나물국밥 한가지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해옥은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군산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콩나물국밥을 평소에 즐겨 찾지 않는 나에게도 일해옥의 콩나물국밥은 군더더기 없는 시원함과 담백한 뒷맛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그러고보니 군산의 음식들 대부분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공통적인 특성인 것 같다. 나는 아침 10시쯤 갔는데 들어갈 때는 한가했지만 얼마 있지.. 2017. 5. 4.
군산맛집 투어 | 야채빵이 유명한 빵집명가 '이성당' ` 토요일 아침, 빠듯한 답사 일정 덕분에 아침 9시쯤 숙소를 나와서 군산의 유명한 빵집인 이성당을 먼저 찾아갔다. 점심부터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 기본 1시간 정도는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먼저 갔는데 이른 시간이었지만 제법 사람이 많았다. 재작년에는 대전에 갔다가 성심당을 방문해서 튀김소보루빵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곳 야채빵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지역과 주력 상품은 달라도 성공한 빵집 명가 답게 두 가게 모두 '내가 제일 잘 나가'같은 비슷한 포스가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구매대기줄까지는 없었지만 점심부터는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유명한 야채빵과 앙금빵을 제외하고 다른 빵들은 줄을 서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게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에 이성당.. 2017. 5. 3.
군산맛집 투어 | 안주가 맛있는 일본식 비스트로 '무라야마' ` '해물포차'에서 1차를 마치고 2차로 가볍게 맥주를 마실 요량으로 숙소에서 가까운 선술집을 찾았다. 2차를 시작할 즈음이 9시를 넘긴 시점이었고 가게 끝나는 시간이 10시라서 괜찮을지 주인장님께 물어보니 맞닿아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소음 민원 때문에 마감 시간을 정했을 뿐 시끄럽게만 하지 않으면 더 있어도 괜찮다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일본 음식을 대체로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가게를 발견하고 큰 고민 없이 들어갔다. 조개찜으로 이미 배가 꽉 차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지는 못했지만 가게 자체의 분위기가 좋아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곳은 내가 묵고 있었던 게스트하우스 건물의 일부를 같이 쓰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천장 쪽이나 벽쪽을 보면 게스트하우스에서 느꼈던 것.. 2017. 5. 1.
군산맛집 투어 |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군산 해물찜 '해물포차' ` 수원에서 4시 반쯤 출발했으니 군산 숙소에는 저녁 8시쯤 도착했다. 군산역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숙소까지는 대략 10분 정도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요금은 대략 6,000원 정도 나온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검색해 놓은 맛집을 찾아 나섰다. 관광 도시라고 해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스산한 밤거리에 잠시 갸우뚱했지만 그래나저래나 우리는 미리 알아본 해물포차로 이동했다. 블로그에 가장 많이 평이 올라온 집이라서 찾아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인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주말에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주중에는 한가한 편이라고 한다. 가게 인테리어는 일반 해물요리 영업하는 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움직이지 않은 오래된 벽시계로 한쪽을 장식한 .. 2017.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