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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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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 여마관 | '박물관의 도시' 여주를 여행할 때 꼭 가야할 곳 여주에는 여주박물관을 포함하여 여주산림박물관, 명성황후기념관, 반달미술관, 폰박물관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박물관이 총 12개 정도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인구수 11만 명 정도 되는 소규모 도시인데 박물관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신기하다. 여주는 보통 맛있는 쌀이 생산되는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쯤 되면 박물관의 도시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여주박물관은 1997년 여주군향토사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2010년에 여주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2016년에는 내가 다녀온 신관인 '여마관'을 개관했다. 기존의 박물관이었던 곳은 '황마관'이 되었다. 이곳에는 류주헌 문학전시실, 기획전시실, 조선왕릉실 등이 있고 여마관에는 여주의 역사를 담은 여주기록관이 있다. 여주박물관은 고전 속에 있는 누런 말과 검은 .. 2020. 11. 22.
경기도 가볼만한 곳 | 여주 신륵사, 푸른 강이 한 눈에 보이는 천년의 아름다움 여주라는 도시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주는 선사시대 유물부터 조선시대,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문화재와 국보, 천연기념물 등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도시다. 문화재가 많다 보니 인위적으로 만든 관광지보다는 역사를 잘 기록하고 있는 역사 관련 관광지가 더 많고 크고 작은 박물관과 미술관도 대략 12개 정도나 있다. 여주를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고즈넉한 분위기였다. 1박 2일 동안 세종대왕의 영릉을 시작으로 한글시장, 여주 두지, 여주박물관, 신륵사 등을 돌아보면서 여주의 맑고 차분한 느낌이 좋았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는, 영릉 👇 국내 여행지 추천 |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 여주는 조용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관광객은 많지 않지만 .. 2020. 11. 6.
여주 천가셀프 장어 | 통통하고 쫄깃하고 촉촉한 풍천 민물장어 맛집 지난번 여주 여행 음식점으로 포스팅한 여주 황금룡에 대한 글이 다음 메인에 노출이 됐다. 제목에 음식의 특징을 표현하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내용을 보면 맛집까지는 아니라는 내용이 초점이었는데 상위 노출이 된 것을 보면 메인 노출의 기준은 내용보다는 제목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그냥 솔직한 평가를 쓴 것뿐인데 메인에 노출되니까 가게 사장님에게는 살짝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탕수육은 맛있었어요. 진심!) 여주 황금룡 | 얼큰한 짬뽕에 바삭한 탕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육뽕탕 어디로 여행을 가든 제일 먼저 검색을 통해 찾는 곳은 지역 맛집과 편안한 숙소다. 그중 지역 맛집은 사람들의 여행 만족도 기준에서 제일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인 것 같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 vavobox.tistory... 2020. 10. 20.
여주 한글빵 카페 | 달콤한 앙금이 가득한 쫀득하고 바삭한 찹쌀빵 우리나라 빵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1885년에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와 빵을 처음으로 구웠는데 역사적으로 이 빵이 한국 최초의 빵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빵은 한국인의 주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빵집들이 있으며 심지어 매우 맛있다. 빵으로 유명한 나라를 가서 빵을 먹어봐도 생각보다 큰 감동이 없는 이유는 내가 보기에 한국에서 먹은 빵맛이 그 이상이거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빵집 맛집들이 있는데 대략 3가지 결로 나뉘는 것 같다. 대전의 성심당이나 군산의 이성당처럼 오랜 전통이 쌓여서 전국 맛집으로 소문난 빵집이 있고 명장의 기술을 전수받거나 본인의 오랜 노력 끝에 개발한 빵들을 홍대나 삼청동 같은 핫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이색 빵집이 있다... 2020. 10. 13.
국내 여행지 추천 | 여주 서민들의 생활 역사를 기록한 생활문화전시관, 여주두지 여주 여행을 끝내고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을 떠올리면 세종대왕릉과 여주두지가 생각난다. 세종대왕릉은 조선 시대 왕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고 여주두지는 여주 서민들의 근대 생활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자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관 중심으로 만들어진 조선시대 역사박물관이라면 후자는 예술가와 여주 시민들이 '여강길 유랑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년간 합심해서 만들어 낸 생활사 전시 공간이다. 국내 여행지 추천 |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 여주는 조용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관광객은 많지 않지만 볼거리가 은근히 많아서 연인 또는 가족과 1박 2일로 다녀오기에 좋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가볍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분들을 위�� vavobox.tistory.com 두 .. 2020. 10. 5.
여주 황금룡 | 얼큰한 짬뽕에 바삭한 탕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육뽕탕 어디로 여행을 가든 제일 먼저 검색을 통해 찾는 곳은 지역 맛집과 편안한 숙소다. 그중 지역 맛집은 사람들의 여행 만족도 기준에서 제일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인 것 같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가장 오랜 기간 기억에 남는 부분도 음식이다. 맛집만 돌아다니는 식도락 여행이라는 개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여주 황금룡은 여주 여행을 검색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지역 맛집이다. 얼큰한 짬뽕에 바삭바삭한 탕수육을 고명으로 올려주는 육뽕탕은 TV에도 소개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하지만 직접 먹어 본 느낌은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좀 맛이 좀 부족했다. 기존의 메뉴를 잘 섞어서 '육뽕탕'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낸 점은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순수하게 맛만 놓고 본다면 좋은 평가.. 2020. 10. 4.
국내 여행지 추천 |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한글 테마 전통시장, 여주 한글시장 여주를 다녀온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90년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도시'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한글과 도자기를 테마로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있지만 1박 2일 여행을 끝나고 여주를 떠올려보면 마치 90년대로 시간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세종대왕릉에서 여주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처음 여주 중심 상권에 내렸을 때 어딘가 다른 세계로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경춘선이나 경의 중앙선을 타고 가도 시골 동네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여주는 시골이 아닌 90년대 도시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연한 녹색 빛깔의 오래된 시청 건물부터 도시 곳곳에 있는 오래된 가게들까지 마치 '응답하라 1997' 드라마에 나올법한 분위기를 품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만.. 2020. 9. 28.
국내 여행지 추천 | 키덜트족의 피규어 놀이터 '춘천 달아실 미술관' feat. 그림 같은 빵집 누군가 나에게 춘천을 여행할 때 어디를 가면 좋은지 물어보면 이제 꽤 여러 곳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춘천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가본 곳을 정리해보면 대략 3박 4일 동안은 춘천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춘천 봄엔게스트하우스 | 오래된 여관에서 봄을 발견하다 봄엔게스트하우스(이하 봄엔)는 춘천 근화동에 있는 오래된 여관을 레트로풍의 '로컬 라이프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여 운영하는 매력적인 숙박업소다. 근화동 지역은 예전에 시외버스터미널이 vavobox.tistory.com 그중에서 가장 0순위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오늘 포스팅할 애니메이션 피규어 100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달아실 미술관이다. 달아실 미술관은 2015년에 .. 2020. 9. 13.
춘천 봄엔게스트하우스 | 오래된 여관에서 봄을 발견하다 봄엔게스트하우스(이하 봄엔)는 춘천 근화동에 있는 오래된 여관을 레트로풍의 '로컬 라이프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여 운영하는 매력적인 숙박업소다. 근화동 지역은 예전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곳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던 곳이었고 상권이 활발했다고 한다. 그 당시 역 앞에 여관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시외터미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었고 오래된 동네의 느낌만 간직한 동네가 되었다고 한다. 2012년 지역 문화 활성화를 꿈꾸며 동네방네협동조합을 설립한 조한솔 대표님은 쇠락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하여 근화동의 상징인 낡은 여관 중 하나를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해서 봄엔을 오픈했다. 봄엔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열심히 홍보를 한 덕분인지 한 해 평균 4,000명이 찾을 정도로.. 202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