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사이트-왓챠(watcha)

팍팍한 현실- 예술이 아니라면 우리의 인생은 누가 위로해줄까요? ㅎㅎ

때로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아픈 상처들을 살살 어루만져주기도 하는 것이

예술이 가지고 있는 본질의 힘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영화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예술 장르인 것 같아요.

이제는 TV에서도 영화관처럼 볼 수 있으니 영화만큼 사람들과 가까운 예술 매체는 드물다고 생각해요 ^-^*

그런데 어떤 영화를 보러 갈까 또는 볼까 를 고민하다보면 참 머리가 아프죠.

분명히 어떤 영화를 보고는 싶은데 딱히 떠오르지는 않고 

이것저것 웹사이트 영화추천 사이트를 둘러봐도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 거예요.

아마도 이 사이트는 그런 고민을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이 하신 분들이 만드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내 취향대로 영화를 추천해주는- 영화추천 사이트 '왓챠(watcha) 입니다!

http://watcha.net

왓챠는 신생 벤처기업인 '프로그램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사이트입니다.

첫화면 포스부터 매우 남다른데요 ㅎㅎ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출근이 자유롭다고 하네요.

회사 안 빡빡한 분위기 속에서 일하기 싫은 사람들은 회의 2시간만 참여하고 퇴근하기도 하고

빡빡한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밤을 새며 일하시기도 한대요- 우왕, 완전 부러워용! 

처음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페이스북으로 1초안에 가입하는 방법과 자체 계정을 10초 안에 만드는 아이콘이 뜹니다.

저같이 페이스북을 즐겨하시는 분은 1초 안에 가입하시고 아니신 분들은 10초 안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ㅋㅋ

가입을 한 후에는 자신이 본 영화들 평가하는 화면이 뜨는데요.

가능한 많이 추천을 해야 본인의 취향에 근접한 영화를 추천받을 수 있어요.

30개까지 찍어보려고 스크롤 중입니다 ㅎㅎ

조금만 더 힘낼께요 ㅋㅋ

자- 30개까지 평가를 한 다음 추천받기를 하면 이렇게 제 취향이 분석해주네요.

천차만별 다른 개인의 깐깐한 영화 취향을 정말 분석할 수 있을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석되는 동안 이 부분은 정말 궁금했어요 ㅎㅎ

짠! 스쿨오브락을 추천해주네요 ㅎㅎ

완전 놀랐습니다. 위의 평가 항목에는 들어 있지 않은 영화였는데

스쿨오브락은 제가 엄청 좋아하는 영화거든요.!

특히 진짜 밴드 출신인 잭 블랙의  시시껄렁한 연기는 정말 좋아해요 ㅋㅋ

밑으로 내려보면 그 외에도 제가 좋아할만한 영화들를 추천해주고 있어요.

의외의 영화도 있었지만 평소 보고 싶은 영화도 꽤 많았어요.

어쩌면 저보다 저의 취향을 왓챠가 더 꿰뚫어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능- @.@;;

*

영화가 대중적인 장르이기 때문에 이런 사이트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번 만들어지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볼 수 있기도 하구요.

반면에 연극, 무용 같은 공연이나 그림 전시 같은 일시적으로 관람이 가능한 것들은 

이런 사이트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것은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아요.

음.. 그래도 가능하겠죠? ㅎㅎ

'프로그램스'에서 다른 예술 매체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참 좋을 텐데 ㅋㅋ

*

톡톡 튀는 재기발랄함이 인상적인 왓쳐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