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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나혼자맛집

[양평맛집] 강된장 맛집 '꾸이꾸이' (중앙선)

by 식인사과 201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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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졸업생 친구들과 양평역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양평역은 워낙 넓어서 제대로 즐기려면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학교 부모님의 도움으로 대명콘도에 뙇! 예약을 하고 들어가기 전 외식을 했습니다.



강된장 맛집 '꾸이꾸이'

작년 4월 쯤 오픈했다고 하셨으니 이제 일년이 채 안되었네요.

그래도 네이버 맛집에 검색을 해보니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능- @.@;




요즘 수도권 외곽으로 나가서 맛집 찾으면 보통 한 끼에 만원 정도 되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싶군요!

그래도 전 학창 시절 인근 빌딩 지하식당에서 먹었던- 

한 끼에 3,500원 하는 2인분용 제육덮밥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처음 이 곳에 찾아갔을 때는 알록달록 의자에 앉아 옹기종기 함께 먹고 싶었는데

이 자리는 메뉴 나오고 가방 놓는 자리로 쓰시는 것 같았어요. (아쉬워라-)

그래도 사람이 많으면 이 곳도 부분 활용하시는 것 같긴 한데- 공간 활용의 아쉬운 점이군요, 킁!




가방이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ㅎㅎ




흠- 꾸이꾸이 전문점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뭔가 '구수한' 공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록달록 의자에서부터 설의 살뜰한 글귀까지 있네요-

아마도 사장님이 감수성이 풍부하신 분이 아닐까요? ㅎㅎ




흠- 이런 인테리어만 보면 여기가 연탄구이 전문점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것 같아요-

소박한 선반, 고풍스러운 액자가 잘 어울리네요. 그런데 잡지는 좀...




이햐- 난로가 멋집니다!

역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난로가 반짝반짝- 고구마를 구워먹고 싶어요 ㅎㅎ




주방 쪽 위에는 이렇게 귀엽게 메뉴가 적혀 있네요

이것도 사장님 솜씨일까요? @.@





여기는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던 메뉴판입니다.

인테리어에 비해 메뉴판은 평범하네요- @.@;;

메뉴판도 뭔가 좀 더 아기자기하거나 엔틱한 느낌을 주면 어떨까 했어요 ㅎㅎ




밑반찬입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면 메인 음식에 비해 반찬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반찬양도 적당하고 맛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같이 주시는 미역국입니다요-




자-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삼치구이구요- 옆에 있는 것은 강된장입니다.

노릇노릇 잘 익은 삼치구이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강된장도 고소한 맛에 너무 짜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그릇에 밥과 강된장을 듬뿍 넣어서 쓱쓱 비벼 먹으면 되요.




고등어 구이인데요-

흠- 좀 말라 비틀어져 보입니다.

실제로 먹을 게 별로 없어서 이 녀석은 좀 실망했어요- @.@;;




고추장 제육볶음입니다!

생선구이 시키신 분들이 제육 먹어보고 모두 이걸 시킬걸 하는 눈치가 ㅋㅋㅋ

일반 제육볶음과 달리 연탄에 구웠기 때문에 연탄맛(?)이 나요

밑에 숙주가 깔려 있기 때문에 제육과 숙주를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사실 처음 양평역에 가려고 했을 때는 놀거리나 먹거리가 별로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요.

즐겁게 외식을 마치니 절로 기분업 쑥쑥, 얍얍얍!


*

혹시라도 양평역(중앙선)에 가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이 곳에 한 번 들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양평역에서 군청 방면으로 나와 5분만 걸으면 나오기 때문에 찾기도 쉽습니다.


연탄맛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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