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는 인천역 1번 출구 방면에서 출발해서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이다. 이 열차를 타면 월미도를 천천히 한 바퀴 돌면서 산과 바다의 자연경관을 포함해 항구, 산업 현장, 개항 근대사를 엿볼 수 있는 역사 공간 등을 두루두루 볼 수 있다. 월미도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코스에 꼭 넣는 것을 추천한다.
이용 시간 및 이용 요금
월요일 정기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성수기(4~10월)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비수기(11~3월)에는 주중,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거주지, 나이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올해 4월에 이용했을 때만 해도 일반 어른 기준 8,000원이었는데 그 사이에 3천원이 더 올랐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제법 많아 8천 원이었을 때는 비싸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11,000원은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총 운행 거리가 6.1km 밖에 되지 않지만 속도가 시속 9km로 느리기 때문에 한바퀴 다 돌면 대략 45분 정도 걸린다. 2량의 차량의 최대 탑승 인원은 46명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좌석이 46명분이 없기 때문에 앉아서 편하게 경치를 보고 싶다면 탑승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줄을 서는 것이 좋다.
운행 노선 및 이용 방법
정거장은 월미바다역,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 거리역, 박물관역까지 총 4개다. 인천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월미바다역에서 출발에서 순서대로 지나간 다음 다시 월미바다역으로 돌아온다. 밥을 먹거나 바다를 보려면 중간에 내릴 수 있고 당일 1회에 한하여 재승차가 가능하다.
최초 승차는 월미바다역에서만 가능하고 배차 간격은 평일에는 15분, 주말에는 12분 걸린다. 배차 간격이 다소 길어 보이지만 실제 기다려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열차에서 내려본 풍경은 매우 독특하다.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오래되고 낡은 집 건물들, 공장 단지, 나무와 숲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이국적인 느낌이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볼거리가 있을까 싶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펼쳐지는 이색 풍경에 내리는 직전까지 우와 우와 하면서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 인천은 오래된 도시 특유의 독특한 정취를 가지고 있어서 재밌는 볼거리가 많다. 그래서 인천을 참 좋아한다.
온라인 예매를 꼭 하고 가야 하는 이유
월미바다열차를 타려면 현장에서 직접 표를 구매하거나 온라인으로 표를 미리 예매하면 된다. 현장에서 표를 바로 구입해도 되지만 온라인 예매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 열차가 은근히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비수기의 주중에 가면 현장 발권이 가능할 수 있지만 성수기의 휴일에 가면 현장 발권이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금요일에 인천에 가서 이 열차를 타려고 했을 때 이미 표가 매진되어서 타지 못한 적이 있다.
온라인 예매는 매우 쉽다. 아래 링크를 들어가서 출발일, 시간, 출발지, 인원, 수령 정보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마지막에 결제를 하면 된다. 결제수단은 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모두 가능하다.
● 월미마다열차 예약 페이지
온라인 예매 방법
01.
출발일, 시간, 출발지, 인원을 선택해 주세요.
02.
휴대번호 정보와 약관 동의를 모두 선택한 후
하단의 결제하기를 눌러 주세요.
03.
본인에게 맞는 결제 방식을 선택 후 결제해 주세요.
04.
입력한 번호로 온 예매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월미바다열차 가는길 및 전화번호
고객문의 전화 032-450-7600
월미바다역 032-450-7610
월미공원역 032-450-7620
뭘미문화의 거리역 032-450-7630
박물관역 032-450-7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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