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에이스호텔 | 야놀자 평점 4.9점의 신륵사 관광단지 프리미엄 모텔

7월에 잠시 짬을 내서 1박 2일로 다녀온 여주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여행은커녕 동네 가게도 가기 어려워진 지금, 그동안 작성한 여주 여행기를 보니 느낌이 새롭다.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여행을 가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음이 동할 때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자유가 새삼스럽게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여주여행 1박 2일 여행 시리즈 정리 👇

01.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여주 세종대왕 영릉
02.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한글 테마 전통시장, 여주 한글시장
03. 여주 서민들의 생활 역사를 기록한 생활문화전시관, 여주두지
04. 얼큰한 짬뽕에 바삭한 탕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육뽕탕, 여주 황금룡
05. 달콤한 앙금이 가득한 쫀득하고 바삭한 찹쌀빵, 여주 한글빵 카페
06. 여주박물관 여마관 | '박물관의 도시' 여주를 여행할 때 꼭 가야 할 곳
07. 여주 신륵사, 푸른 강이 한눈에 보이는 천년의 아름다움
08. 여주 천가셀프 장어 | 통통하고 쫄깃하고 촉촉한 풍천 민물장어 맛집
09. 여주 에이스호텔 | 야놀자 평점 4.9점의 신륵사 관광단지 프리미엄 모텔 (현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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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박물관, 미술관, 전통시장, 관광단지 등 볼거리가 많지만 시설이 좋은 숙박 업소는 많지 않다. 숙소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 기준에서 깔끔하고 깨끗한 숙소를 찾기가 어려웠다. 

 

처음에는 여주에서 제일 뷰가 좋고 평도 좋았던 5월모텔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여주택시를 이용하던 중 신륵사 관광단지 안에 있는 에이스호텔이 새로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가장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직접 방문해보니 신축 건물답게 외관부터 내부까지 시설이 모두 깔끔해서 바로 이용하기로 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무인호텔처럼 키오스크로 결제해서 바로 방을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가 불편하다면 1층 안내데스크에 계신 주인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다.

 

 

 

1층 복도 앞에 커피와 토스트가 마련되어 있고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방 안에 컵라면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침을 토스트와 함께 가볍게 해결할 수 있다.

 

 

 

에이스호텔은 표기는 호텔로 되어 있지만 외부에서 보면 예쁜 모텔에 가깝고 내부에서 보면 규모가 작은 콘도에 가깝다. 복도가 크고 넓고 밝아서 모텔 복도 특유의 답답하고 음침한 느낌이 전혀 없다. 가족끼리 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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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가면 더 놀랍다. 침대, 소파, 드라이기, 컴퓨터, 테이블, 냉장고, 전등 등 모든 인테리어에서 주인분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다. 방도 넓고 빛도 잘 들어와서 굉장히 쾌적한 느낌을 주었고 청소 상태도 매우 좋았다.

 

 

 

방 안에 컵라면과 물, 음료수, 커피포트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다. 컵라면과 커피포트가 세팅된 모습에서도 섬세한 손길이 느껴졌다. 아주 사소한 차이지만 나는 이런 차이에서 만족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 

 

 

 

속소 바로 옆에 천가장어라는 맛집도 있고 그 외에도 신륵사 관광단지 안에 멋집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저녁에 외출하기 귀찮다면 근처 식당에서 배달을 이용해도 된다.

 

 

 

혹시라도 충전기를 놓고 가도 걱정할 필요 없다. 방 안에 모든 포트를 지원하는 멀티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이 2개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하나는 욕실과 좌변기가 함께 있고 다른 하나는 좌변기만 있고 바로 앞에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다. 

 

첫 번째 화장실

두번째 화장실

 

그 외에도 잠옷, 수건, 와이파이, 실내 슬리퍼 등 모든 것이 풀옵션으로 갖추어져 있는 곳이라서 1박 준비를 하지 않고 가도 편리하게 숙박을 할 수 있다. 야놀자 사이트에 가면 에이스호텔에 대한 300개가 넘는 평이 있는데 평균 평점이 4.9점으로 매우 높고 직접 적은 평들도 매우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때 에이스호텔을 알려준 기사분 말씀으로는 뷰가 좋은 곳으로 가려면 5월호텔을 이용하고 좋은 시설을 이용하고 싶으면 에이스호텔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둘 다 좋은 숙소이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취사선택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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