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없는 간편결제 송금 서비스, 당근페이 사용법 feat. 1만원 이벤트

2021년 12월 기준 당근마켓의 이용자 수는 2,200만 명이 넘는다. 당근마켓을 처음 이용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무섭게 성장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중고 거래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구입하는 제1의 수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근마켓은 기존의 중고마켓들과 다른 전략을 사용했다. '물건 거래'가 아닌 '지역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춘 이 전략은 소비자들의 필요와 감성을 적절하게 건드렸고 지금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다. 2021년 9월 기준 당근마켓의 기업가치는 3조로 국내 16번째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아직 당근마켓을 이용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재작년 초 당근마켓의 장점에 대해 정리한 글을 공유한다.

 

절약하며 소비한다는 것 (feat. 당근마켓)

 

회원수 2,200만명이면 사실상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동안 광고 외에는 수익 모델이 뚜렷하지 않아서 흑자를 낸 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작년 11월 제주에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도입하면서 드디어 수익을 위한 비밀 무기를 꺼내 들었다. 

 

당근마켓 간편결제 송금 서비스

 

당근페이는 앱 안에서 중고 거래할 때 돈을 송금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송금 외에도 당근페이와 제휴를 맺은 가게에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처럼 결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활용 용도는 더욱 많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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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페이 계좌 등록하고 사용하기

01. 앱 내에서 '나의 당근' 선택하고 휴대폰 인증하기
02. 계좌 연결하고 충전하기
03. 물건 구입할 때 당근페이로 10초만에 송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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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앱 내에서 '나의 당근' 선택하고 휴대폰 인증하기

당근페이 가입하기

 

당근페이 가입은 1-2분 안에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쉽다. 앱의 하단 오른쪽에 '나의 당근'탭으로 들어가면 상단에 '중고거래는 이제 당근페이로 해보세요!' 문구를 볼 수 있다. 문구를 누르면 휴대폰 인증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번호 인증하면 가입은 끝난다.

 

 

02. 계좌 연결하고 충전하기

계좌 연결하기

 

계좌 연결과 충전 역시 스마트폰으로 은행 앱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1-2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계좌 연결하기' 탭을 누르고 은행 이름과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계좌로 '단어+숫자' 조합의 이름과 함께 1원이 송금되는데 숫자를 인증 화면에 입력하면 된다. 충전은 충전하기 탭을 누른 후 금액을 입력하면 끝이다.  

 

 

03. 물건 구입할 때 당근페이로 10초 만에 송금하기

사용 내역 확인

 

얼마 전에 당근마켓에서 로지텍 K480 키보드를 구입했는데 당근페이로 보내달라고 하셔서 이용해 봤는데 송금 과정이 매우 간편했다. 거래하는 분과의 채팅창 화면에서 새로 생긴 '송금하기' 탭을 누르고 금액만 입력하면 된다.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동안 계좌 이체 거래를 하는 경우 내 개인정보를 공유할 수밖에 없어서 찝찝했던 분들이라면 매우 환영할만한 기능이다. 무엇보다 이용하는 방법이 쉽고 빠르다.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이 글을 보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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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페이의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당근마켓에서는 케이뱅크와 손잡고 당근페이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당근마켓 앱을 통해 케이뱅크 첫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1만원을 지급하고 당근페이에 케이뱅크 계좌를 연결하면 1천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케이뱅크 계좌 개설 이벤트

 

지역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당근마켓 덕분에 동네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많은 시민 활동가들과 지자체들이 정성과 예산을 쏟아부으며 마을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당근마켓이 더 마을 만들기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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