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고시장에서 픽셀1을 처음 업어온 이후 픽셀을 통해 구글 포토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구글 포토 이용 목적보다 구글 레퍼런스폰을 써보고 싶다는 목적이 훨씬 강했다. 픽셀을 처음 썼을 때 외관 디자인을 제외하면 구글에서 만든 아이폰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 픽셀1 자급제폰으로 이용하기 ●
구글 픽셀1으로 KT 3G 순i밸류 요금 사용하기
`얼마 전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평소에 주소록, 일정, 문서 등의 정보와 사진은 대부분 클라우드에 백업을 하는 편이고 핸드폰도 작은 폰을 선호해서 작년 초에 아이폰SE 버전을 중고로 구매한
vavobox.tistory.com
하지만 중간에 아이폰으로 다시 변경하게 되면서 픽셀은 구글 포토 무제한 백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픽셀만 사용할 때는 구글포토 백업의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다른 폰으로 변경하는 순간 무료 사진 백업의 가치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일을 하다 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보고용 이미지 또는 증빙용 영상 제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구글포토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사진과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나에게 보내거나 유선으로 컴퓨터에서 연결해서 다운로드를 받아야 했을 것이다.
● 아이폰에서 구글포토 백업 이용하기 ●
아이폰으로 찍은 원본 사진 픽셀폰으로 구글 포토 무제한 업로드하는 방법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구글 포토에 무제한 업로드하기 위해서는 구글 픽셀폰이 필요하다. 단, 픽셀2부터 작년 말에 출시한 픽셀7까지는 원본이 아닌 고품질 업로드만 지원하기 때문에 원본
vavobox.tistory.com
구글 포토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서 바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컴퓨터에서 구글 포토를 열고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 달에 평균 5~10기가 정도 촬영하니까 픽셀을 이용하면 1년 기준으로 100기가 용량의 사진과 영상을 구글 포토에 평생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이용하기 위해서 픽셀 기기에서 꼭 해줘야 할 일이 있다.
● 구글 포토 고품질 무제한, 기기에서 사진 삭제를 꼭 해야 하는 이유
아래 이미지는 현재 내 픽셀폰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앱이다. 아이폰과의 구글포토 백업 연동용으로 설치한 원드라이브와 원싱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픽셀 기본앱이다. 삼성이나 엘지, 샤오미 같은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안드로이드폰에는 구글 포토를 설치하더라도 자체 갤러리가 별도로 있지만 픽셀폰에는 구글 포토와 갤러리가 통합되어 있다.
별도 갤러리가 없다는 것은 아이폰에서 픽셀로 사진을 보내서 구글 포토로 백업을 하든 픽셀에서 촬영한 사진을 구글 포토에 바로 저장하든 픽셀 자체 기기의 용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픽셀로 5기가 정도의 사진과 영상을 보내서 구글 포토에 백업을 하면 구글 계정의 드라이브에는 영향이 없지만 픽셀에는 5기가 용량이 고스란히 쌓이게 된다.
아래 왼쪽 이미지를 보면 이미지가 18메가이다. 픽셀폰에서 찍은 사진이 이미지 용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 이미지에는 동영상 111메가, 이미지 59메가로 표기되어 있는데 아이폰에서 백업한 사진과 영상이 픽셀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과 앱을 제외하고 픽셀폰의 여유 용량을 계산했을 때 이 상태로라면 구글 포토 무제한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걸 방지하려면 백업 완료 후 픽셀에 있는 구글 포토 앱에서 백업된 사진과 영상을 '기기에서 삭제'를 해줘야 한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왼쪽 사진은 삭제하기 전, 오른쪽 사진은 삭제하고 난 후다. 하단 가운데에 보면 삭제된 파일은 '다운로드'라고 되어 있기 삭제 전 파일은 '기기에서 삭제'라고 표기되어 있다.
기기에서 삭제를 하더라도 구글 포토에서 삭제되지 않는다. 1~2달에 한 번씩 이렇게 파일을 정리해 주면 픽셀폰으로 구글 포토 무제한 백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기기에서 삭제가 아닌 그냥 삭제를 누르면 구글 포토에서도 삭제된다는 점이다.
얼마 전 픽셀1이 고장나자 픽셀3를 다시 구입해서 구글포토를 이용하고 있다. 참고로 픽셀1은 원본 백업이 되지만 픽셀2부터 5까지는 고품질로만 백업이 가능하다. 픽셀1의 노후화를 고려하면 중간에 폰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좋다. 원본은 아니지만 오프라인 출력을 위한 고해상도 이미지 작업을 할 것이 아니라면 고품질 파일만으로도 웹상에서 작업하는데 큰 문제없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