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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스트롱에그(KWD-B2600) | SBR-100S

by 식인사과 201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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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와이브로 브릿지를 두 개 사용하고 있는데 한 놈은 내 KT 요금제와 묶어서 사용하고 있는 스트롱에그다. 월 5,500(부가세 포함)에 30기가를 주니 영화를 미친듯이 다운 받아 보지 않는 이상 거의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양이다. 그런데 접속가능 단말기 대수는 대략 6대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나 혼자 쓰기에는 충분한 양이지만 평소 학교에서 아이들 프로젝트 때 사용하다보니 6대로는 턱없이 모자라서 결국 브릿지를 하나 더 구입했다. 


현재 와이브로 브릿지는 스트롱에그가 슈퍼갑이기 때문에 슈퍼슈퍼갑인 스트롱에그2를 추가로 구입하려고 했으나- 난 이미 한 놈이 묶여 있기 때문에 에그2를 쓰려면 10기가에 월 11,000원을 내야 했다. 젠장, 빌어먹을, 쳇쳇쳇- 


그래서 딴 놈을 알아보던 중 발견한, SKT 와이브로 브릿지 100S! 어떤 조건 없이 월 30기가에 5,500원을 내면 사용이 가능했기에 선택을 했는데 나름 쓸만하다. 그래도 에그에 비해서는 신호강도나 커버리지가 작은 것 같았는데 도심지 중심으로 사용하다보면 사실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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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양평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중 두 와이브로 브릿지의 모습인데- 불통이다. 그래도 스트롱에그는 좀 더 힘을 발휘할거라고 믿었는데 서울을 벗어나면 아무래도 커버리지는 비슷비슷한 모양이다. 그런데 팔당역에 거의 도착할 때 동시에 불이 초록으로 바뀌면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호오- 



KT사용자라면 요금제를 묶어서 에그2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격조정도 가능하고 절전모드를 지원해서 한 번 충전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묶어도 월 5,500원에 10기가 정도밖에 사용을 못하지만 10기가 역시 거의 무제한이라고 볼 수 있다.


100S는 이쁘고 심플하다. 용량도 같은 가격에 30기가를 제공하니 영상을 많이 보시는 분들에게는 이 녀석을 추천한다. 그런데 이 녀석 밧데리 내장형이라 그런지 에그에 비해 밧데리는 빨리 줄어드는 것 같다. 체력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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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는 굉장히 훌륭하고 선진적인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지금과 같은 카톡혁신이 일어날까봐 이통사들이 총력을 기울여서 사장시켜버린 비운의 서비스이다. 다행히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생명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LTE로 시장이 개편된 지금 더이상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통사, 멍청이들!) 그래도 100만명 넘는 사용자가 있으니 쉽게 서비스를 종료하지는 못하겠지- 평소 스마트 라이프를 꿈구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한 달에 오천원 정도는 투자해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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