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맵씨있는 터치펜 | 뱀부 스타일러스 CS-100

by 식인사과 2014. 7. 24.
반응형

 

얼마 전 구입한 아이패드 에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이폰을 쓸 때는 그런걸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음.. 화면이 크니 손으로 하는 것도 좀 심심한 것 같고, 그냥 끄적끄적 낙서나 하면 어떨까 하는.. 그래서 여기저기 웹서핑 끝에 가격 대비 가장 간지 나고 성능 좋은 와콤의 스타일러스펜을 선택했다. 우선 택배로 뜯었을 때 첫 느낌은 우왕굳. 다른 것보다도 앞면에 쓰여 있는 글씨의 폰트 선택에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 터치펜으로 먹고 사는 업체이니 아무래도 폰트가 중요하겠지.

 

 

 

 

옆면을 보니 더욱 또렷한 폰트 형태로 제품이 이름이 담겨 있다. 음.. 이 폰트 마음에 드는데? 영문으로 작업을 주로 하지는 않지만 종종 포스터나 웹자보를 만들곤 하는데 이 폰트 정말 마음에 든다.

 

 

 

 

구성품을 꺼내보니 뭐.. 전자제품이 다 그렇듯이 설명서 몇 개와 제품이 전부였다. 제품을 구입할 때 같은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5,000원 더 저렴한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냥 이 녀석으로 골랐다. 왜냐하면 원산지가 일본이니까. 저렴한 녀석들은 원산지가 중국이다. 오래 쓸 녀석이니 쬐금 비싸더라도 중국산보다는 일본산을 선택! (구입을 원한다면, 클릭

 

 

 

 

제품 사이즈를 알아보기 위해 내 폰과 겹쳐봤다. 아이폰4S니까 대충 크기를 알 수 있을 듯. 그냥 동네 문구점에서 흔하게 살 수 있는 펜 두께를 가지고 있고 길이는 좀 평균보다는 짧은 편이다.

 

 

 

 

펜을 구입할 때 이 고무 부분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데 3개에 9,000이라는 말에 보류했다. 딱딱해보이지만 말랑말랑한데 쓰다 보면 왠지 빨리 닳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맘에 드는 폰트. 전체 디자인보다도 이 폰트 하나로 펜이 굉장히 맵씨 있어 보인다. 그린색과 은색의 조합도 나쁘지 않다.

 

 

제일 중요한 사용기를 적어보면.. 애플 제품-아이폰4S, 아이패드에어-에서 사용했을 때는 약간의 압력을 주어야 하고 반응속도도 손으로 했을 때보다 느린 편이다. 무엇보다 아주 살짝이지만 일정한 압력을 주어야 터치 작용을 한다는 것은 좀 불편했다. 화면 위에 누르지 않고 대고 한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애플 제품보다는 훨씬 감도가 좋았다. 시험해본 것은 좀 연식이 된 베가폰과 최근에 나온 G폰 계열이었는데 터치 감도가 괜찮았다.

 

터치펜도 아주 저렴한 제품부터 십만원이 넘는 비싼 제품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하다. 태블릿에서 펜으로 할 작업이라는 게 사실 그리 많지는 않은데 장난감으로 가지고 있을 요량이라면 와콤의 뱀부 제품도 괜찮을 것 같다. 어쨌든 선택은 본본인의 몫!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