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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소니의 역습, 엑스페리아 Z2

by 식인사과 201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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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형님이 왔을 때 살짝 만져본 엑스페리아Z2 (이하 Z2). 올레스퀘어에서도 사용해보고 형님 것도 사용해보니 이번에 소니가 정말 제대로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만한 기술력이 있었으면서도 왜 지금에서야 출시를 했을까. 1년 전에만 출시했었더라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을 텐데. 흐음.

 

 

 

 

형님이 쓰는 모델은 퍼플 색상인데 이게 상당히 예쁘다. 보라색은 잘못 쓰면 굉장히 촌티 나고 오래 쓰려면 쉽게 질릴수도 있는 색상인데 소니의 보라색은 매력을 넘어선 마력이 느껴진다.

 

 

 

 

일본은 온천문화가 발달해서 핸드폰을 들고 온천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제 핸드폰에는 일반적으로 방수 기능이 꼭 들어가 있는데 이 녀석 역시 최고 등급(IP58 )의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방수기능 사용기 보기, 클릭!

 

 

 

 

케이스를 착용하니 육중한 몸매가 되었다 ㅠ.ㅠ 자급제폰이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폰이 아니다보니 예쁜 케이스를 구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케이스만 보면 아이폰이 정말 슈퍼 갑인 듯. 아이폰4S를 쓰고 있는 나는 아직도 신상 느낌의 케이스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최신 킷캣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최적화도 잘 되어 있고 반응속도도 매우 빠르다. 형님 말로는 Z2의 가장 큰 장점이 배터리라고 하는데, 이것저것 연결하고 쓰면 분명 빨리 소모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대기시켜놓으면 배터리가 굉장히 오래 간다고 한다.

 

 

 

 

Z2 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준전문가 수준의 사진 실력을 가지고 있는 형님의 말로는 좋긴 하지만 엄청 감동할 만큼 특별하게 좋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요즘 G3 카메라가 좀 괜찮다고 하는데 이 녀석이 밀리려나.  

 

 

 

요즘 나오는 프리미엄폰은 최적화, 반응속도, 디스플레이 등 기술력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외관 디자인을 빼고 나면 특별히 차별화되는 부분이 없다. 하지만 Z2는 소니 특유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외관 디자인, 소니 기술력이 잘 녹아든 카메라 기능, 물기 걱정 없이 아무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강력한 방수 기능을 내세우면서 차별화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단지 너무 늦게 나왔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 앞으로 좀 빨리빨리 출시라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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