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일야화/천개의공감

100일 1일 1포스팅 종료 |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의 수익 비교

by 식인사과 2020. 10. 29.
반응형

 

 

 

7월 21일부터 블로그 1일 1포스팅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10월 28일 프로젝트가 끝났다. 티스토리만이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시작했으니 하루에 2개의 포스팅을 100일 동안 올렸다. 블로그 전략에 대한 많은 정보를 검색했고 총 200개의 글을 쓰면서 먼저 블로그가 많이 성장했다. 우선 조회수가 올랐고 각각의 블로그에 적용한 애드센스와 애드포스트의 수입이 늘어났다. 

 

7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자료를 조회해보니 네이버 블로그의 조회수는 10배, 애드포스트 수익은 8배 상승했고 티스토리의 조회수는 6배, 애드센스 수익은 4배 상승했다.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의 수익 상승 비용을 비율을 보면 애드포스트가 높지만 비용만 놓고 보면 애드센스 수익이 4배 가량 더 높다.

 

728x90
 

슈퍼매니아 : 네이버 블로그

_ 퍼스널 브랜딩 및 기업 브랜딩 블로그 컨설팅 _ 삶의 자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라이프 코칭 _ 생활문화, 생활예술, 생활기술을 꿈꾸는 문화기획 _ 문의 huhsil@supermind.co.kr

blog.naver.com

 

숫자로만 보면 어느 정도 가시적인 효과는 있었지만 수익만 놓고 보면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되는지 방향을 정하고 검색 최적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석하는데 필요한 자료는 충분히 얻은 것 같다. 만약 1일 2포스팅으로 한 블로그에 올인했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보았을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100일

네이버블로그는 취미 삼아 하던 생활제품 리뷰 블로그에서 최근 창업과 블로그 컨설팅 블로그로 전환했다. 조회수와 수익을 떠나서 블로그 자체가 진화한 것이다. 100일 동안 리뷰할 제품이 부족했던 것도 이유였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네이버 블로그에 진입하는 많은 분들에게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블로그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조만간 블로그 수익화와 관련되어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을 오픈할 생각이다. 10년간 청소년을 포함하여 다양한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경험이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티스토리 100일

블로그를 잘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하나의 분야만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좋지만 티스토리는 고집스럽게 생활글 중심으로 글을 계속 작성했다. 하나의 분야로만 계속 글을 올리는 것은 블로그로 개인 브랜딩을 하거나 기업 홍보용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재미가 없다. 그 분야를 정말 좋아하는 덕후가 아니라면 오래 지속하기 힘들다.

 

티스토리는 나의 공개된 일기장과 같은 곳이기 때문에 우선 내가 재미있어야 했고 그래서 주제를 가리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내용에 대한 글을 썼다. 하지만 이렇게 써도 전략 없이 쓸 때와 전략을 가지고 쓸 때의 차이는 크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조회수와 수익에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하나의 분야로만 썼다면 더 효과가 좋았겠지만 블로그를 오래오래 재미있게 하고 싶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하나의 작은 꽃을 만드는 데도 오랜 세월의 노력이 필요하다.

윌리엄 블레이크

 

사실 100일 동안 글을 쓰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매일매일 2~3개씩 수업을 진행할 때보다 더 힘들었다. 하나의 포스팅을 하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2개를 쓴다고 해도 시간으로만 보면 큰 시간이 아닌데 100일 동안 내 머릿속은 온통 블로그 생각밖에 없었다.

 

주제 선택, 키워드 검색, 이웃 및 구독 관리 등 생각보다 할 것이 많았지만 제일 힘들었던 것은 '글쓰기'였다. 정보성 포스팅이든 에세이든 글을 쓴다는 것은 하나의 작품을 창작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결국 '글'을 쓰는 곳이다. 글쓰기가 부족하다면 어떤 전략을 쓰더라도 블로그는 성장할 수 없다.

 

이제 작은 꽃을 하나 피웠다. 아니, 꽃이라기보다는 새싹 하나가 돋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 새싹을 잘 키워서 크고 멋진 꽃을 피워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향기를 전하고 싶다. 그래서 같이 꽃을 피워서 좋은 꽃밭을 만들고 결국에는 울창한 숲을 만들고 싶다. 이제 시작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