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을 3년째 사용 중이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리디셀렉트를 처음 사용했다가 가격 인상으로 그 당시 도서수도 더 많고 가격도 더 저렴한 북클럽으로 넘어왔다. 사용자 환경은 리디셀렉트가 더 좋았지만 북클럽도 서서히 개선하더니 지금은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다.
작년 8월에 리디셀렉트가 아티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가격이 4,900원으로 인하했고 북클럽보다 600원 더 저렴해진 가격 때문에 갈아탈까 살짝 고민했다. 하지만 더 많은 도서양과 이미 익숙해진 사용자 환경으로 당분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업계 최저 요금제를 고수한 예스24만의 서비스 락인 효과가 아닐까 싶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북클럽 정기구독의 결제 방법을 중간에 변경하는 방법은 없었다. 그 당시 구독을 위해 등록한 카드의 재발급으로 카드를 변경하기 위해 앱과 웹으로 모두 접속해도 방법을 알 수가 없어 고객센터 일대일 문의를 통해 물어보니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들려줬다.
요약하면 중간에 카드를 바꿀 수 없고 결제 방법을 바꾸려면 해지하고 재가입하라는 이야기였다. 조금 황당한 부분이었지만 한번 카드를 바꾸고 나서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카드 사용기간 만기로 또 다시 결제 방법을 바꿔야 했다. 나는 당연히 해지 후 재가입을 진행했는데 오늘 검색해 보니 결제수단 변경이 새로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 글도 나처럼 북클럽 결제 수단 변경을 찾기 위해 헤매는 분들을 위해 쓰기 시작했는데 글을 마무리할 때쯤 혹시 몰라 확인차 검색해보니 기능이 추가된 것을 알게 되어 글 내용을 수정 중이다. 아래 화면처럼 [마이페이지->북클럽 요금제 관리]로 들어가면 결제 수단을 변경할 수 있다.
북클럽은 크레마S, 크레마 카르타G, 크레마 사운드업, 크레마 그랑데 등 다양한 종류의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 잉크만의 아날로그 종이책 감성의 매력 때문에 구입을 항상 고민하지만 오래전 아이리버의 스토리K를 구입해 놓고 사실상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경험 때문에 그냥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로만 사용하고 있다.
글을 쓰면서 내용을 검색해보니 북클럽 1년 이용권과 함께 구매하면 가격이 할인된다고 해서 또다시 지름신이 올까 말까 하는 중이다. 당근마켓에서 중고 단말기를 검색했는데 마침 최근에 올라온 거의 사용감 없는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가 4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사느냐 마느냐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 같다. 포스팅을 괜히 했다. 그동안 꾹 눌러놓았던 물욕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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