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소울리스좌 이전에 이분이 있었다

요즘 대세인 '소울리스좌'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조금 의아했다. 소울이 없는데 어떻게 '좌'라고 불릴 수 있지? 그런데 그의 영상의 한 번 보고 바로 두 번 보고 대략 열 번쯤 반복해서 보고 있는 나를 보고 '좌'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단순 멘트의 반복인데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소울리스좌 1800만 뷰 영상 보기 👇

 

소울리스좌(줄여서 소리좌) 김한나님은 이 영상이 그야말로 떡상해서 인터넷 스타가 됐다. 최근에는 에버랜드 장미축제 광고 영상까지 찍었는데 6월 11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가 857만 회를 넘겼다. 코미디빅리그나 SNL코리아 같은 개그 예능부터 다양한 SNS 채널에서 그를 따라한 패러디 영상이 매일 쏟아지고 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티타남'

 

소리좌 김한나님의 영상을 대략 스무 번은 넘게 보고 나서 궁금해졌다. 대충 보니 직접 만든 랩은 아니고 이걸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였을까. 유튜브 알고리즘을 따라 따라 결국 아마존 익스프레스 댄스와 랩의 창시자를 볼 수 있었다.

 

아마존 캐스트들 사이에서는 족장님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현역이 아닌 시절에 찍은 것 같은데도 포스가 완전 다르다. 이 영상 역시도 현재 4백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 댄스&랩 원조 창시자 영상 보기 👇

 

김한나님 이전에 소리맥스좌 윤쭈꾸가 있었고 그 전에도 수많은 캐스터들이 현재의 아마존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그저 자기들이 재미있으려고 시작한 작은 이벤트였을텐데 지금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에버랜드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 아마존 사례처럼 지금까지 브랜딩의 좋은 사례들을 보면 언제나 시작은 작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계기가 된다. 

 

소리좌 김한나님은 4월 퇴사 후 현재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인 티타남 영상 기획 파트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소울리스좌 같은 대박 영상을 다시 만드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현재의 인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 재밌고 참신한 영상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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