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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맛집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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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맛집 | 찰진 식감의 쫀득한 산오징어회, 주문진산오징어 오징어회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동네 인근에서 맛있는 오징어회를 먹기란 쉽지 않다. 술집 거리가 많은 번화가에 가도 프랜차이즈형으로 운영되는 평범한 오징어회 집이 있을 뿐 오징어회를 맛있게 하는 곳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런데 얼마 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동네 골목 한 구석에서 오징어회를 맛있게 하는 곳을 알게 되었다. 가끔씩 지인들과 술을 먹고 2, 3차로 가던 곳이었는데 그때에는 오징어회를 먹어볼 생각을 못했거나 너무 늦게 가서 오징어회가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 술집이 많은 골목에 있지 않고 상가 자체도 아파트 한 쪽에 눈에 띄는 곳에 있지 않은 곳에 달랑 하나만 붙어 있어서 멀리서 보면 그냥 평범한 동네 가게처럼 보인다. 실내 조명도 멀리서 보면 어두운 편이라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 2020. 6. 24.
[의왕맛집] 족발계의 엄지- 엄지족발 얼마 전 가슴 뭉클한 음식을 먹고 왔어요. 입 안에서도 뭉클, 맛도 뭉클, 분위기도 뭉클뭉클- ㅎㅎ 족발은 여기저기서 가끔 먹어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족발은 정말 언제 먹어봤을까 싶을 정도도 뭉클한 맛이었어요. 가게 분위기는 카페인데 간판에 떡 하니 걸려 있는 '엄지족발'이라는 글자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별 다른 꾸밈이 없는 간판처럼 음식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고나 할까요? 정말 족발을 먹는 순간 같이 갔던 사람들은 모두 엄지를 들 수 밖에 없었어요. ^-^* 밖에는 이렇게 가게에서 파는 족발의 종류와 가격을 친절하게 적어주셨어요. 음식점을 찾아다니다보면 어떤 음식이 얼마에 팔리는지 몰라서 밖에서 기웃기웃거리는 모습이 연출될 때가 있는데 이 곳은 가격, 설명이 친절하게 밖에 써있으니까 더 신뢰를 하고 들.. 2013. 7. 24.
[의왕맛집] 다자연산 얼마 전 가게 된 다자연산 횟집. 이 곳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정말 싱싱한 놈들만 취급하기 때문에 아는 분들에게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난 횟집이에요. 처음 갔을 대만 해도 1층 짜리 가게였는데 장사가 잘 되었는지 이제는 2층까지 확장해서 룸까지 마련하셨더라구요. 이 날 먹게 된 회는 '돗돔'이라는 녀석이었는데 바다에서 잡기가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힘들다고 하는 녀석이래요. 갈치젓에 찍어서 입 안에 넣으면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아- 버는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런 녀석을 맛보게 되면 광어가 광어로 보이지가 않는 슬픈 현실이 눈 앞에 펼쳐져요. 마치 30년 숙성시킨 양주와 소주의 차이랄까 ㅋㅋ 전 회는 다 그 놈이 그 놈일거라 생각했는데 이 녀석은 확실히 달랐어요. 입 안에 감도는 .. 201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