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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라이프앱

감성 일기장, 플라바!

by 식인사과 201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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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마트폰에서 많이 활용하는 앱들은 주로 노트 앱들이에요. 이유는 단 한가지! 타고난 건망증 때문인데요. 평소 번뜩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잠시 다른 걸 하고 나면 머릿 속이 백지처럼 포맷이 되어 버리거든요. 덕분에 예전 기억 때문에 가슴을 부여잡고 끙끙대는 것이 없긴 한데 사회에서 일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좀 불편한 것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이 아이폰에 기본 탑재된 노트 앱인데 컴퓨터와 동기화하는 과정이 좀 불편해서 솜노트로 갈아 탔어요. 그 다음에 쓰게 된 것이 에버노트, 그 다음이 바로 오늘 소개시켜드릴 '플라바'라는 노트앱이에요. 전 노트앱마다 다르게 사용하는데 솜노트로는 하는 일마다 폴더를 지정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에버노트로는 크롬 브라우져의 클리퍼 기능과 연동해 좋은 기사들을 스크랩하는데 활용하고 있어요. 노트앱을 쓰면서 일기장 같은 노트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플라바는 개인 일기장으로 쓰기에 딱 좋은 노트앱인 것 같아요 ㅎㅎ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니 본인의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앱을 다운받으시면 되요. 전 직장,과 집 컴퓨터에는 플라바 사이트를 즐겨찾기를 해 놓고 태블릿과 폰에는 앱을 설치해서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동기화가 쉽고 빠르게 이루어지니 언제 어디서나 나의 이야기를 적을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스마트폰 버전부터 소개할께요. 자- 이제 설치해 봅시다. 앙앙!

 

 

 

 

처음 설치를 하면 이렇게 환영 문구가 떠요. 플라바 노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조금은 감성적인 멘트와 함께 기능을 소개해주고 있네요 ㅎㅎ

 

 

 

 

 

 

 

 

환영 문구가 끝나면 이렇게 가입을 하라는 메시지가 뜨네요. 앱에 가입하는 방법은 너무 쉬우니까 패스! 가입 하신 후 로그인을 하시면 이제 플라바의 멋진 감성 일기장을 이용할 수가 있어요. 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플라바는 컴퓨터와 서로 동기화하면서 쓸 수가 있는데 그게 가능한 이유는 다른 노트앱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에요 ㅎㅎ 총 300메가를 제공하는데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하지 않고 텍스트 중심의 일기를 쓰려는 저에게는 충분한 공간인 것 같아요.

 

 

 

 

 

로그인을 하고 들어오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요. 마치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을 보는 것 같네요 ㅎㅎ 처음 문서를 작성해봤는데 깜찍한 태그 기능이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다양한 노트앱들을 설치하고 지우기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일기장'으로 쓸만한 것을 찾지 못했는데 이 녀석은 정말 일기장으로 쓰기 딱 좋은 것 같아요 ^^*

 

 

 

 

글을 쓰기 전이나 쓰고 난 후에는 이런 태그를 같이 입력할 수가 있어요. 날씨와 기분, 테마로 구분을 했는데 만약 나중에 날씨 좋은 날에 쓴 글만 읽고 싶다면 검색할 때 날씨 좋은 태그만 입력하면 되요. 글씨가 없어서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라 조금 당황했는데 자주 쓰다 보면 익숙해질 것 같아요 ㅎㅎ

 

 

 

 

파일 첨부는 사진, 동영상, 음성을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음악은 검색을 해서 아이튠즈로 들을 수 있게 입력이 되는데 입력을 하고 터치를 하면 대한민국 스토어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더라구요. 미국 계정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귀찮아서 음악은 패스! 나중에 꼭 해보겠어요, 홍홍.

 

 

 

 

 

 

 

 

텍스트만 입력하면 밋밋한 화면과 함께 제목과 글 일부를 보여주지만 이렇게 이미지를 삽입하면 큰 이미지가 대표 이미지로 설정이 되어서 기록이 되요. 글을 쓴 순서대로 기록되는 방식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페북 방식과 비슷한데 이런 타임라인 방식 덕분에 제가 이 노트를 일기장으로 쓰게 된 것 같아요. 그냥 쓱쓱 쓰고 입력하는 기존의 노트앱과 달리 플라바는 정확한 시간을 기록하고 그것을 이렇게 시각화시켜주니까 나중에 천천히 내 이야기를 돌아볼 때 더 느낌이 좋을 것 같거든요. ^^

 

 

 

 

화면을 오른쪽으로 쓸어 넘기면 이런 화면이 옆에서 뙇! 하고 튀어나오는데요. 왼쪽 아래 톱니바퀴를 누르면 환경설정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입맛에 맞게 설정을 바꿀 수가 있어요 ㅎㅎ

 

 

 

 

처음에 소개한 태그인데 여기에서 몇 개의 태그를 선택한 후 다시 화면을 왼쪽으로 쓸어넘기면 성택한 태그에 해당되는 글만 보이게 되요. 간단해보이지만 제법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설정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내 프로필을 적는 부분이 제일 위에 나와요. 전 티스토리 블로그 이미지를 대표 이미지로 저장했고 생일과 성별도 함께 입력했어요. 글 하나 썼더니 62KB가 나왔는데... 음.. 300메가를 채우려면 한참 걸리겠군요 ㅋㅋ

 

 

 

 

위로 쓸어 올리면 이렇게 설정 화면이 나오는데요. 동기화모드를 자동으로 하면 계속 동기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심해요. 전 플라바를 일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동으로 전환했어요. 지도는 기본 지도로 되어 있었는데 애플 지도가 아직까지는 멍텅구리 수준이기 때문에 구글 지도로 바꿨어요. 카메라롤 사진 저장은 아마도 플라바에서 카메라를 찍으면 자동으로 아이폰 카메라롤에 저장되는 기능인 것 같은데 별로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라서 꺼두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자동화 기능들이 쌓이고 쌓이면 배터리를 엄청나게 잡아먹거든요. 전 그래서 다른 앱들도 웬만한 자동화 기능은 대부분 꺼두는 편입니다 ㅎㅎ

 

 

 

 

소셜 계정을 연결하면 제가 쓴 글을 해당 사이트에 보낼 수가 있어요. 저는 주로 페북과 트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두개만 연결했어요. 미투데이도 계정은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결을 하지 않았구요 ㅎㅎ

 

 

 

 

이렇게 해당 글에서 밑에 있는 버튼을 위로 쓸어 올리면 앞에 미리 연결해 놓은 소셜 계정으로 보낼 수 있는 아이콘이 나와요. 전 개인 일기장으로 쓸 예정이라 마땅히 보낼 글이 없긴 한데 흠.. 좀 더 써보고 보낼 일이 없으면 계정 연결은 다시 안함으로 해놓을까 고민 중이에요.

 

 

 

 

다시 설정으로 나와서 위로 쓸어 올리면 보통 앱들의 환결설정처럼 공지사항, 사용가이즈, 친구 추천 등의 항목들이 있어요. 내용은 어렵지 않으니까 궁금하면 직접 눌러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노트앱들은 남들이 봐도 상관없는 내용들이라 암호를 걸지 않았는데 요 녀석은 일기장으로 쓸 예정이라 암호를 걸었어요.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터라 아직 글이 많지 않지만 조금씩 글을 쓰고 있어요.

 

 

 

 

페북을 자주 사용해서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혼자 보는 비밀 일기장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오래 전 일기장을 열심히 쓰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음... 생긴 것은 깔끔한 디지털 버전인데 왠지 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이 풍부한 오래된 일기장처럼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왠지 요즘 삶이 팍팍하게 느껴지신다면 오래만에 일기 한 번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이상 플라바 사용기였습니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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