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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라이프앱

카카오톡 PC 버전 사용기

by 식인사과 201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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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카카오톡 PC버전 베타 테스터 1만명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신청을 했지만 아쉽게도 당첨되지 못했는데요.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조만간 PC 버전의 카카오톡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언제 나올까 오매불망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 뙇-하고 뜨는 기사 하나!

 

카카오톡 사용 관련 기사, 꾸욱 눌러주기

 

베타 테스터를 신청했지만 떨어진 20만명의 사람들에게

먼저 카카오톡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기사를 읽고 허겁지겁 카카오톡 설정창에 들어갔더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PC버전 항목이 생겼더라구요요. 오호-!

 

 

 

 

"PC에서도 카카오톡을 할 수 있습니다"

 

PC버전을 누르니 나를 두근두근거리게 한 문구가 이렇게 떴어요.

왠지 카카오톡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얼른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 카카오 홈페이지 대문이에요.

오른쪽 위를 보면 예약자전용 다룬로드 창이 하나 있는데요.

여기를 꾸욱 눌러주세요 ㅎㅎ

 

 

 

 

그러면 이렇게 로그인을 하라고 뜨는데요.

카카오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하시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요.

으으.. 왠지 보물 상자 얻기 전 미션을 하나씩 클이어하는 느낌이군요 ㅋㅋ

 

 

 

 

카카오톡 PC 버전은 아마도 아직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 같지는 않아요.

뒤의 사용기에 더 쓰겠지만 사용감이 네이트온에 비해 좀 많이 떨어진달까..

아마도 그래서 3월 베타테스터 신청한 사람에게만 먼저 열어놓은 것 같아요.

아무튼 공지사항을 쭈욱 읽어보시고 오른쪽 위 카카오톡PC 다운로드를 꾸욱 눌러주세요 ㅎㅎ

 

 

 

드디어 프로그램 설치창이 나왔어요.

난 한국어를 사랑하니까 한국어로 설치 시작!

 

 

 

 

왠지 뭔가 독특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설치는 설치일 뿐 ㅋㅋ

그냥 일반 프로그램 설치창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어요.

다음 버튼을 눌어주세요!

 

 

 

 

개인정보 수집은 연락처에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겠죠?

왠지 이 순간만 오면 동의하기 싫어지는 느낌은 저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도 이런 서비스들을 사용할 수 있는 날들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눈 한번 깜짝하니까 설치 완료!

 

 

 

 

자- 이제 마지막 관문이군요.

살포시 '마침'을 눌러주세요 ㅋㅋㅋ

 

  

 

 

자- 이제 모든 설치가 끝났어요.

이제 카카오톡PC를 쓸 일만 남았어요.

우선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주세요.

 

 

 

 

집에서 쓰실 경우에는 PC 인증은 한 번만 받으면 되요.

하지만 학교나 공공 기관에서 쓰실 때는 1회용 인증받기를 눌러주세요.

 

 

 

 

'내 PC 인증받기'를 누르면 바로 카톡으로 이런 메시지가 날라와요.

우와- 빠르다! 라고 느껴질 만큼 신속하게 날아오네요 ㅎㅎ

 

 

 

 

PC 버전 인증하기를 꾸욱 눌러주기!

 

 

 

 

4자리 인증번호를 PC 버전에 과감하게 입력! ㅋㅋ

 

 

 

 

전 카카오톡에 등록되어 있는 친구들이 600명 정도 되기 때문에

친구들이 정한 별명이나 아이디로 올라오면 절대 알아볼 수가 없어요 @.@;;

그래서 전 친구이름 동기화를 선택했는데요- 600명은 많은 인원이 아닌지 동기화가 금방 되었어요.

 

 

 

 

역시나 연락처를 수집한다는 정보가 뜨네요 ㅎㅎ

혹시나 찝찝하신 분들은 안하셔도 사용하는데는 지장 없어요.

 

 

 

 

인증번호를 PC 설치창에 입력하면 설치 완료!

드디어 카카오톡PC 버전을 쓸 수 있게 되는군요, 울랄라!

 

 

 

 

모든 과정을 마치니 다시 카톡 하나가 날라왔어요.

일하고 있는 곳에서도 똑같이 설치하고 접속했는데 같은 과정을 밟았어요.

공용 PC가 아니면 이렇게 인증을 해서 카카오톡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ㅎㅎ

 

 

 

 

PC 버전 카톡 창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이 '터치'에서 '클릭'으로 바뀌었을 뿐

사용자 환경은 모바일 환경 그대로라고 보시면 되요.

너무 그대로여서 PC로 사용하는 것이 좀 이상하게 여겨진달까.. ㅎㅎ

 

전 개별 채팅 외에도 그룹 채팅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때문에

수업 내용을 공유하거나 빠트린 공지 등을 보내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그룹채팅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가 되서 정말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능 ㅋㅋ

 

 

 

 

그룹 채팅창을 하나 열어보고 사용해보았어요.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데 모바일 버전에서 볼 수 있는 이전 대화들이

어느 정도 이상까지는 볼 수가 없었지만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어요.

 

 

 

 

여러개의 그룹채팅창을 열어보았어요.

여러개의 창을 열어놓아도 채팅창 열리는 것과 대화 속도 입력 반응 같은 것들을 보면

모바일에서 보여준 '겁나 빠른' 속도를 PC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개인 채팅창도 열어봤는데 그룹채팅창과 동일하게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모바일로도 써보고 PC로도 써보면서 두 화면을 동시에 비교해봤는데

한쪽에서 카톡을 입력하면 다른 쪽에서 대략 1~2초 사이 간격을 두고 똑같이 문자가 올라왔어요.

사실 별 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막상 해보면 굉장히 신기해요.

피쳐폰 시절 문자 메시지를 PC로 편하게 주고 받는 느낌이랄까 ㅎㅎ

아무튼 곁에서 이 과정을 지켜본 다른 친구들도 그냥 굉장히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어요. ㅋㅋ

 

 

 

 

오른쪽 위를 보시면 PC 바탕화면에 카카오톡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항상 모바일용으로만 접해왔던 서비스를 컴퓨터에서 보게 되니 그냥 굉장히 낯선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ㅎ

 

 

 

 

전반적인 느낌은 '아직 덜 만들어졌다'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쓰는데 문제가 있는 건 절~~대 아니에요 ㅎㅎ

모바일의 기능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메신져 본연의 기능에 있어서는 아주 충실해요.

다만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친구들을 그대로 PC에서도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용자 경험이나 디자인면에서 아직은 네이트온 같은 메신져에 비해서는 부족해보였어요.

 

그래도 결론은.. '네이트온 곧 망하겠다'였어요 ㅠ.ㅠ

한 때 네이트온 열혈 유저였던 저로서는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네이트온이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카카오톡의 이 거센 흐름을 막기는 힘들 것 같아요.

 

이런 걸 보면 IT업계에 영원한 강자는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얼마 전에는 msn메신져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흠...

 

아마 조만간 모든 사람들이 카카오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월에 신청을 하지 않은 분들도 지금 예약을 하면 조만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얼른 카카오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ㅎㅎ

 

카카오 가기, 꾸욱!

 

이상 카카오톡 PC 사용기였습니다~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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