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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천개의공감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 막아보자!

by 식인사과 201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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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브폰으로 이용하고 있는 아이폰4를 아이폰4s로 바꾸려고 요금제 사용량을 알아보던 중 작년 이상하게 요금이 많이 나온 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위디스크를 이용하기 위해 가끔 캐쉬 충전을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볼 수록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회를 해보니 다날 결제 서비스로 17,600원이 따로 책정이 되어 있었다. 위디스크는 만원 단위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이건 뭔가 싶어 다날 결제 서비스 사이트에 가서 결제 조회를 해봤다. 

 

 

 

 

결제 조회를 하기 위해서는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클릭클릭! 일년치 조회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6개월치밖에 되지 않았다. 궁금한 것은 12월 결제니까 뭐.. 그런데 조회를 해보니 듣보잡 사이트가 당당히 내 결제 내역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직접 가보니 처음 보는 사이트였다. 뭥미? 예전에 한 번 이런 걸로 사기 당한 적이 있어서 바로 전화를 했더니 고운 목소리의 여성분이 전화를 받았다. 처음에는 당연히 오리발 내미겠지 싶어서 사무적인 톤으로 말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환불을 해주겠다고 해서 할 말을 잃었다. 죄송하다는 말도 없고 그냥 친절한데 아마 이런 전화를 하다 많이 받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다음 달 중순까지 환불해준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지만 아직까지도 찜찜한 기운이 영... 에잇!

 

*

생각해보면 이렇게 직접 요금을 조회해서 전화를 하는 경우보다는 요금으로 인식하고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업체 입장에서 보면 컴플레인에 대응하는 것이 까다롭다고 해도 결국에는 불로소득이 생기니 계속 이런 양아치 짓을 하는 것 같다. 혹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혹 하는 마음에 이벤트에 응모해 본적이 있다면 꼭 다날 소액 결제 서비스 조회를 해보기를 권한다. (다날 결제 서비스 조회 바로가기,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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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날 결제 서비스에서 사기를 치는 것이 아니다. 다날은 단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대행해주는 곳일 뿐. 괜히 엉뚱한 데 화내지 말자 ㅋㅋ

 

*** (2014. 3. 17)


찜찜한 기운이 사실인게 드러났다.. 한 달 후 입금해준다고 했지만 입금이 안되어 사이트에 재접속해보니 에러 파일만 떴다. 그 전에 이런 방법으로 돌려받은 기억이 있어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화근.. 니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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