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맛집 포스팅은 내손동 계원예대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족발집!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 동안 몇번을 지나치면서 그냥 평범한 족발집이라고 생각했던, 얼핏 보면 정말 평범해 보이는 족발집처럼 보이지만 족발 맛은 정말 끝내준다. 특히 사장님 내외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족발맛이 더욱 맛있었던 곳! 으으.. 침 넘어간다..
가게에서 직접 먹으면 포장 가격보다는 비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능.. @.@;; 요즘 금붕어 머리를 삶아먹었는지 방금 했던 일도 가물가물한데 아무래도 나이가 먹었나봐.. 훌쩍.
말랑말랑 무말랭이, 쌈싸먹자 쌈장, 족발님의 절친 부끄부끄 새우젓, 족발님의 숨은 절친 새콤달콤 피클, 고추와 마늘과 쌈채소로 비로서 완성되는 족발 쯔끼다시 세트 합체 완료! 철컹철컹- 얍얍! 족발님 나오소서..
게 아무도 없느냐.. 족발님 납시오~ (이 시간에 다시는 맛집 포스팅은 하지 않겠어!!) 4명이 먹었는데도 양이 제법 많아서 남겼는데 나중에 포장까지 해주는 서비스까지 ㅎㅎ
오오- 뭔가 족발 색깔이 정직해보이는데.. 예전에는 족발은 아무데서 먹어도 맛이 비슷비슷하겠지 싶었는데 요즘엔 정말 맛있는 집 아니면 입맛 버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 계산하고 나오면서 족발 미소(?)가 한가득한 사장님의 싱글벙글한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는 것을 보면 정말 인상이 깊었나보다.
* 2013/07/24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의왕맛집] 족발계의 엄지- 엄지족발
예전에도 내손동 근처 족발 맛집을 발견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또 발견하다니.. 음.. 내손동에는 족발신의 기운이 서려있나보다. 엄지족발 사장님이 댓글로 포스팅해줘서 고맙다고 다음에 오면 공짜로 한판 주신다고 했는데 으으.. 벌써 1년이나 지나버렸어.. ㅠ.ㅠ 아무튼 족발이 땡기면 내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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