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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술을 먹다보면 그냥 나 혼자만 공백이 생길 때가 있다. 둘이서 먹을 때는 그럴 경우가 거의 없는데 3명 이상 먹으면 그런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나 혼자 하는 소주 뚜껑 놀이가 있다. 처음에는 삼발이를 만들어 가지고 놀았는데 요새는 졸라맨을 만들어 다양한 설정샷을 찍으며 놀고 있다. 아- 소주 뚜껑은 정말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또 하나의 숨겨진 트랜스포머일지도..
만취한 소주뚜껑님하.. 접시물에도 코박고 죽을 수 있다던데 넌 소주에 코를 박고 죽으려고 하는구나. 왠지 가엽어 보이는 소주뚜껑님.. 오늘부터 너를 '소뚜'라고 불러줄께. 안녕, 소뚜야!
지인들과 술을 먹다가 만들었는데 위 설정샷을 보고 여렷이 꽤 웃었던 기억이 난다. 왠지 요즘 현대인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어서일까. 웃으면서도 소뚜의 모습이 왠지 남일 같이 않아 헛헛해진 건 왜인지.. 흠.. 늙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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