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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경제/사회적경제

앙트십코리아의 우앙파티

by 식인사과 201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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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학교와 연결되어 있는 센터 기획자로 일 년간 활동하면서 사회적기업과 앙트십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그 동안 두루두루 들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소셜벤처경연대회를 통해 진하게 경험을 해 본 이후로는 미래 경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면서 아이들에게도 자주 이야기를 들려주는 편이다.

 

앙트십은 그 당시 처음 접하게 된 개념이었는데 번역하면 기업가 정신 또는 창업가 정신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앙트십이 사회적 기업과 연결이 되면 사회적 문제를 경제 모델로 풀어보는 혁신적 기업 모델이 가능해진다. 앙트십 교육은 창업 프로세스를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학생들과 공유하는 공부 방식이다. 

 

우앙파티는 앙트십코리아라는 단체에서 2014년 일년간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한 내용을 발표하는 행사다. 앙트십 교육을 학교의 중요한 교과로 도입하고 싶었던지라 교육과정이 중요해 몇몇 졸업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소장님과 함께 매일경제의 손재권 기자님이 나와서 기업가 정신이 이 시대에 왜 중요한지 좋은 얘기들을 들려주셨다. 손재권 기자님은 잘 나가다가 중간에 성공방정식만 과하게 얘기하셔서 좀 아쉽긴 했다. 그냥 임정욱 소장님만 얘기하셨으면 딱 좋았을 텐데 ㅋㅋ

 

 

 

 

 

그 다음에는 총 20개의 학교에서 일년 간 수업한 내용을 발표했다. 수익 모델을 고민하기보다는 자기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재미있고 발랄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저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할 것(스타트업 코리아 우앙파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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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그 동안 배움터길에서 했던 대부분의 프로젝트 수업들은 앙트십 수업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 직접 창당을 해본다거나 나눔 프로젝트로 인근의 보육원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해서 길네이버스라는 모의 기업을 만들어 운영해본다거나 작업장플러스로 소셜벤터경연대회 준비를 하는 등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서 내면적으로 앙트십 정신을 배웠던 것 같다. 

 

올해는 우리가 이번 앙트십 교육 프로젝트에 선정이 되어서 작업장 수업으로 앙트십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시 수업을 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앙트십 정신이 학생들의 진로 모색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려면 우선 나부터 공부를 시작해야할 것 같다. 그러니까, 창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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