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소셜벤처경연대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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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및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5 소셜벤처경연대회가 얼마전 공모를 받기 시작했다. 2년전 이 대회를 계기로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기업에 대해 눈을 번쩍! 뜨고 난 후 매년 학생들과 함께 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 졸업생들과 함께 프로젝트 모임을 만들어 올초부터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중간에 한 번 프로젝트가 뒤집히긴 했지만 그 과정조차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참여 신청 http://www.2015svc.com/)

 

'세상을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도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굉장히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이 대회에 참여한다. 연령층은 20대부터 50대까지 굉장히 다양하고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에 따른 솔루션도 굉장히 다채롭다. 서면으로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미션을 어떻게 수행하고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 멘토링을 받는데 기획서를 쓰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오류들을 수정하고 보다 완성된 기획서를 이 시간에 만들게 된다. (2013/09/08 - [공생과기생/상상의공간] - 소셜벤처경연대회 2차 연수 후기!)

 

기획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솔루션이 아니라 명확한 소셜 미션이다. 많은 사람들기 기획서를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솔루션에 집착하게 되는데 솔루션이 훌륭해도 소셜 미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지 않으면 솔루션은 금방 힘을 잃는다.

 

평소 사회적 문제나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 내가 발견한 사회적 문제를 꼭 해결해보고 싶었다면, 그 문제를 왜 해결하고 싶은지 스스로 명확하다면 이번 소셜벤처경연대회에 참여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소셜벤처는 특별한 사람들만 도전할 수 있는 특이한 모험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도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