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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리페어공방

노트북 보호 필름 깔끔하게 붙이기 (feat. LG 그램 13인치)

by 식인사과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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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쓰고 있는 노트북은 2016년에 출시한 올데이그램(13ZD970-GX55K)이다. 그동안 노트북 보호용으로 쓰고 있는 것은 파우치와 키스킨뿐이었는데 키보드를 입력할 때 손바닥이 닿는 부분이 얼룩이 생기는 것 같다고 SOS를 요청했다. 스마트폰 투명 케이스처럼 그램도 노트북 전용 투명 케이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검색해봤더니 최신 출시 모델만 판매하고 있었고 13인치 모델에 적용되는 것은 없었다.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다가 케이스는 아니지만 그램 전용 외부 보호 필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노트북의 모델명과 제품 호환 모델명을 확인하고 바로 구입했다. 나와 동일한 모델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스코코 LG그램 13인치 2017 13Z970 / 13ZD970 매트 외부보호필름 (1세트) : 스코코

[스코코] 믿고 쓰는 스코코 보호필름

smartstore.naver.com

 

일단 구매는 했지만 작은 스마트폰 보호 필름도 붙이는데 끙끙거리는는 내가 노트북처럼 큰 제품의 필름을 잘 붙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때 몇 년 전 노트북 스킨을 붙였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판매자 분이 직접 붙여주셨지만 그 당시 함께 본 스킨 붙이는 영상들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붙일 수 있었다. 보호 필름을 붙이기 전에 아래 영상을 보면 붙이는데 도움이 된다. 같은 모델은 아니고 필름 모양도 다르지만 똑같은 방식을 적용해서 붙이면 된다.

 

 

 

 

팝스킨 이융후기 | 노트북,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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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obox.tistory.com

 

스코코라는 브랜드로 보호 필름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했다. 노트북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태블릿, 전자책,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군의 필름을 구할 수 있다.

 

 

보호필름과 함께 먼지 제거 스티커, 물티슈, 밀개가 같이 들어 있다. 밀개 한 쪽에 천으로 덮여 있어서 작업할 때 더 부드럽게 밀리고 공기를 빼기 위해 필름을 꾹꾹 눌러도 불필요한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

 

 

먼저 제일 어려워 보이는 하판부터 도전했다. 팝스킨 영상에서는 코팅 종이 부분을 모두 떼어내고 사이즈가 다른 종이를 다시 붙이는데 나는 종이 여유분이 없어서 그냥 종이 일부분을 잘라냈다. 스킨을 붙이기 전 물티슈로 먼지가 없도록 깨끗하게 닦아주면 된다.

 

 

위치를 대략 맞춘 후 앞쪽을 붙이는 동안 뒤쪽이 움직이지 않도록 먼지 제거 스티커를 이용해 고정했다. 하판과 필름 크기가 딱 맞다고 생각할 때 뒤쪽에 스티커를 붙인 후 위 이미지에 보이는 종이를 잘라준 부분을 먼저 꼭꼭 눌러서 붙여 준다. 

 

 

꼼꼼하게 앞뒤를 확인한 다음 사이즈가 딱 맞다고 생각하면 나머지 코팅 종이를 살살 벗겨가며 밀개고 꾹꾹 밀어주면 되다. 하판은 굴곡이 있기 때문에 다 붙인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모서리 부분들을 잘 붙여주어야 한다.

 

 

키보드 부분은 조각조각 나뉘어져 있어서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위 방법과 똑같은 원리로 붙여주면 생각보다 금방 붙일 수 있다.

 

 

제일 먼저 붙일 필름을 잘라 낸 후 필름만 남도록 코팅 종이 일부를 잘라낸다. 그다음 붙일 공간에 필름을 올려놓은 후 전체 사이즈를 맞춘 후 종이라 잘려나간 부분의 필름을 꾹꾹 눌러서 붙여준다. 그리고 나머지 종이를 살살 떼어내면서 밀개로 밀어서 붙이면 깔끔하게 붙일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마우스 패드 부분이다. 한 쪽이 아닌 양쪽 코팅 종이 일부분을 잘라내고 전체 사이즈를 맞춘 후 한쪽을 꾹꾹 눌러서 붙인다. 그리고 종이를 살살 떼어내면서 역시 같은 방법으로 밀개로 밀터 붙이면 된다. 상판도 마우스 패드를 붙이는 방법과 똑같이 붙이면 된다.

 

 

처음 해보는 거라서 그래도 어딘가 울어버리는 곳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한 군데도 접히는 곳 없이 깔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부착맨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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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붙이고 직접 키보드를 두드려 보니 손에 닿은 필름의 느낌이 괜찮았다. 매트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담백한 손맛이 있었다. 구매할 때는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사용해보고 난 후에는 매우 만족했다. 케이스가 아니어서 무게가 더 나가거나 두께가 두꺼워지지도 않아서 더 좋았다.

 

노트북 필름은 팝스킨 이후로 처음 적용해봤는데 노트북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다. 내가 쓰는 노트북에도 적용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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