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지 추천 | 어린이놀이터의 성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및 토이로봇관'

아래 두 장소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을 시행 중입니다. 휴관 기관은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으니 꼭 미리 연락해보고 가기를 바랍니다.

휴관 기간 : 2020. 08. 25 (화) ~ 09. 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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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포스팅이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5월에 다녀오고 나서 한 달안에 정리하려고 했는데 여러 다른 글과 함께 쓰다 보니 계속 늦어지고 있다. 1박 2일 춘천여행 코스를 한눈에 보고 싶으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국내 여행지 추천 | 춘천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코스 총정리

 

오늘 포스팅할 춘천 베스트 여행지는 춘천시 서면에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 및 토이 로봇관이다. 두 공간은 한 곳에 함께 있기 때문에 동시에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전시관의 운영 시간과 이용 요금만 궁금하다면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면 아주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통합 관람을 하면 요금이 할인되지만 관람을 마치는 시간을 고려해서 입장마감은 4시로 제한된다. 

 

운영시간 10:00-18:00 (입장마감 17:00 / 통합권 구입 시 16:00 입장 마감
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 1월 1일
기본요금 6,000원(개인), 4,800원(단체), 4,200원(춘천시민) / 두 박물관 동일함
통합요금 10,000원(개인), 8,400원(단체), 8,400원(춘천시민) 

강원정보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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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박물관

달아실미술관이 전시 관람 중심의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라면 이곳은 체험 중심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다. 그래서 달아실을 먼저 다녀온 나는 이곳이 그렇게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박물관의 수준 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타겟층 자체가 달라서 콘센트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이곳도 외관, 내관의 전시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이곳은 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오면 즐길거리가 많다.

 

 

통합권을 구매하면 팔에 찰 수 있는 팔찌를 준다. 6시에 공간을 마감하는 데 입장은 4시까지 제한하는 것을 보면 다 돌아보는데 최소 2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뜻인 것 같다. 하지만 정확히 4시에 관람을 시작해서 엄청 빨리 돌아다녔는데도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여유 있게 관람을 하고 싶다면 최소한 3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오는 것이 좋다.

 

 

달아실 미술관에서는 헐크버스터가 날 맞이해주더니 이곳에서는 그것보다 훨씬 더 큰 태권브이가 날 맞이해주었다. 이런 장난감들은 항상 TV 화면 속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실물 크기로 보니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중에 정말 이런 로봇들이 만들어진다면 딱 한 번만 로봇을 직접 운전해보고 싶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일본, 미국, 유럽, 중국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역사가 소개되어 있고 다양한 피규어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나라별로 색상을 구분해두어서 공간이 직관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애니메이션의 강국답게 미국과 일본의 애니 작품들에 대한 소개가 가장 많이 되어 있었다. 솔직히 유럽과 중국은 자세한 안내를 읽어봐도 알고 있는 작품들이 거의 없었다.  

 

 

한국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좀 더 넓은 별도의 공간을 할애해서 역사와 작품들을 소개해주고 있었다. 다른 한쪽에는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산 역사로 불리는 故 신동헌 감독님을 기념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토이로봇관

토이로봇관은 공간 이름처럼 다양한 로봇 장난감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는 큰 과학관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여기서도 대부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 모두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대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냥 가도 즐길거리가 많지만 사전에 예약 신청을 하고 가면 아이들과 더욱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야외 전시 공간

야외 공간이 마치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가족들끼리 소풍을 오기에 좋다. 외부 공간에도 재미있는 전시물들이 많아서 굳이 박물관에 들어가지 않아도 즐겁게 놀거리들이 많다. 공간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다양한 성격의 단체 모임을 진행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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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이라는 큰 범주에서 보면 달아실미술관과 애니메이션박물관 및 토이로봇관은 비슷한 성격의 공간이다. 하지만 주 타겟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전시물의 종류와 체험의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연인과 함께 춘천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달아실미술관을,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추천한다. 시간이 남으면 둘 다 가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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