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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나혼자맛집

평촌 맛집 | 소갈비살 9,900원의 가성비 고기 맛집, 조선화로집 평촌점

by 식인사과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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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역 부근은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가거나 병원에 갈 일이 있을 때 종종 들르는 곳이다. 그리고 저녁 시간대가 되면 인근 가게에서 저녁까지 해결한다. 인근에 있는 범계역 번화가 거리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평촌역 근처에는 직장이 많아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맛집들이 은근히 많다.


조선화로집은 얼핏 보기에는 비싼 소고기 구이집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가격대의 질 좋은 고기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처음 갔을 때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했는데 홈페이지에 가보니 올해 9월에 창립 25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정도로 오래된 가게였다. 

 

가게에 처음 들어갔을 때 탁 트인 시선과 넓은 공간 때문에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로나 때문에 입구에 있는 전자 출입 명부에 인증을 해야 들어갈 수 있었고 손님들은 지그재그로 앉아 있었다.

 

 

여러 고기 메뉴가 있었지만 제일 저렴한 꽃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그런데 먹다보니 좀 부족해서 결국 1인분을 더 주문했다. 다 먹을 때쯤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꼬막 비빔밥을 봤는데 고기 1인분 대신에 비빔밥을 주문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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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반찬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직접 가져오지 못하고 종업원에게 추가로 이야기해야 한다. 기본 반찬이 이미 많이 나오기 때문에 몇 가지 반찬만 추가로 더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꽃갈비는 2019년에 나온 신메뉴라고 한다. 한 눈에 봐도 마블링이 우수하고 직접 구워 먹었을 때 육즙도 풍부해서 고기 맛이 좋았다. 가격에 비해 고기 품질이 우수하고 플레이팅도 고급스러웠다. 뼈가 붙어 있지만 뼈와 살이 쉽게 분리돼서 먹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조선화로집은 지인과 함께 소규모로 와도 좋지만 고기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단체로 회식하기 좋은 곳 같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탁 트인 넓은 공간, 가성비 좋은 소갈비살을 참숯에 구워 먹을 수 있어서 가족들끼리 기분 좋게 외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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