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4 구입 후 케이스를 바로 구매했다. 애플은 관련 앱부터 케이스, 필름까지 서드파티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군이 매우 넓다. 애플 제품만큼 써드파티 제품들이 많은 점은 애플 제품이 점점 더 많이 판매되는 이유 중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에 구입한 아이패드 에어4 케이스는 써드파티 업체중 나름 유명한 ESR 제품이다. ESR은 2009년에 세워진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2018년에 처음 스마트기기의 보호를 위한 케이스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현재는 아마존 케이스 판매 3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고 국내에서도 몇몇 브랜드와 함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스 색상은 대부분 무채색 계열을 선택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 아이패드도 스카이블루 색상을 선택한 만큼 케이스도 색깔 맞춤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입한 캑터스그린은 블루보다 그린에 조금 더 가까운 색상이지만 스카이블루 색상과도 잘 어울린다. 사실 아이패드 뒷면을 케이스가 다 덮어 버리기 때문에 색깔 맞춤의 큰 의미는 없다.
이 케이스를 고른 결정적 이유는 케이스가 아이패드의 둥근 사각형 모서리를 감싸지 않기 때문이다. 후면과 닿는 부분에 여섯개의 자석이 있어서 자력으로 달라붙게 만들었다. 모서리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에어4 특유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력이 약해서 아이패드와 케이스가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아래 사진과 영상을 보면 마찰면 방면으로 흔들어도 꽤 강력하게 달라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케이스와 아이패드가 분리되서 바닥에 떨어질 걱정은 할 필요 없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케이스 마찰면 방향의 수직으로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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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플펜슬만 구입하면 완벽한데 아이패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서 살짝 고민 중이다. 제품을 구입했을 때의 기쁨이 크지만 구입 후 정작 활용하지 못했을 때 낭패감도 못지 않게 크기 때문이다. 좀 외출해서 카페도 가야 아이패드도 사용할텐데 요즘은 거의 집에만 있으니 웬만한 작업은 컴퓨터로 해결하고 있다.
아이패드 활용을 위해서라도 코로나야, 얼른 물럿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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