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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천개의공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 '방역패스' 5분 만에 받는 법

by 식인사과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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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확인이 되어야만 카페와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등 5종 시설만 방역 패스 의무화 대상이었는데 위드코로나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 등 일상적인 문화생활 공간까지 확대되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방역 패스 공간 확대로 어제 하루는 질병관리청 서버가 마비되어서 점심시간 식당에서 접종 확인을 하는데 애먹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그중의 한 사람이 바로 나다. 평소에 잘 접속이 되던 QR코드가 먹통이 되더니 질병관리청과 연결이 되지 않아서 에러가 나거나 간신히 접속이 되어도 미접종자로 표기되었다.

 

수십 차례 접속 끝에 접종자로 표기된 화면이 나와서 화면 캡쳐를 해도 캡처할 수 없는 화면(네이버 QR코드 기준)이라고 뜨면서 아래 화면처럼 접종 날짜와 이름 등이 지워진 채 저장이 되었다.

 

네이버 QR코드 접종 증명서 캡쳐화면 

 

 

🎫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 '방역패스' 5분 만에 받는 법

점심을 같이 먹은 다른 분들은 이미 접종 확인서를 다운로드 받아놓은 상태라 나도 금방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보 검색이 잘 되지 않았다. 기분 좋은 점심시간에 나처럼 순간 당황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5분 만에 방역 패스 다운로드하는 법을 정리했다.

최소 1주일 정도 점심 시간대는 순간 접속자가 많아서 질병관리청 서버가 마비될 가능성이 높다. 점심시간 최소 1시간 전 또는 늦은 저녁 여유 있을 때 아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01. 질병 관리청 앱 COOV를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애플 앱스토어

 

설치하는 과정은 다른 앱들과 동일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COOV 또는 질병관리청을 검색하면 최상단에 해당 앱이 나온다. 복제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백신 인증 시스템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언어와 국가 선택

 

 

언어와 국가를 선택하면 'COOV' 앱의 특징 5가지를 알 수 있다. 귀찮으면 건너뛰기를 누르면 되지만 처음 써보는 앱이라서 일일이 설명을 읽어봤다. 국내 정부기관 앱인데 세계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실제 사용해보니 앱 안정성도 뛰어났다.

 

 

앱 특징 5가지

 

 

02.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기본 설정을 완료한다.

비밀번호 설정 화면

 

 

이미 저장되어 있는 생채 인증 및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기본 설정을 완료하면 본인 인증을 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여기까지는 매우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기본 설정 완료 화면

 

 

03. 본인 인증을 통해 접종확인서를 다운로드받는다.

본인 인증 에러 화면

 

 

본인 인증 버턴을 누르면 간편 인증과 NICE 인증 2가지가 나오는데 나는 카카오톡 간편 인증을 사용했다. 사람이 몰리는 점심 시간대에 사용하게 되면 위 화면처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화면만 뜨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미지 상단에 보이는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오후 1시 58분에 접속했는데도 접속자가 많아서 에러 화면이 뜨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3시 30분쯤 접속했을 때 아래 화면처럼 문제없이 인증 화면으로 넘어갔다. 에러가 생겨도 당황하지 말고 사람 접속이 별로 없을 때 재접속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 인증 성공 화면

 

 

04. 공유 기능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방역 패스카드를 전송한다.

카카오톡으로 보낸 이미지 4종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예방 접종 확인 카드는 총 4가지 이미지로 제공된다.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한 다음 오른쪽 상단 공유 버튼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전송한 후 이미지 저장을 누르면 내 사진첩에 보관할 수 있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률을 늘리려는 정부의 이런 시도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 다만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작은 차별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얼른 코로나가 사라져서 모든 사람들이 아무 걱정 없이 웃고 떠들며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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