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이든 비대면 수업이든, 청소년 대상이든 성인 대상이든 디지털 학습툴을 잘 활용하면 교육 효과가 높아진다. 그리고 이런 툴들은 대부분 기본 기능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료로 사용하면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 기능만 이용할 줄 알아도 수업 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내가 잘 사용하고 있는 툴 중에 '카훗'이라는 실시간 반응형 퀴즈 앱이 있다. 프로젝트로 퀴즈를 보여주면 참여자는 스마트폰으로 퀴즈에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퀴즈 결과가 즉시 나오기 때문에 몰입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카훗 소개 포스팅👇
이번에 소개할 학습툴 멘티미터는 참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빠르고 솔직하게 답변을 얻기에 좋은 질의응답 플랫폼이다. 2014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로 현재까지 1천400만 명의 발표자가 활용하고 있는 글로벌 학습 도구다.
연결 주소는 발표자와 참여자가 다르다. 발표자 사이트는 회원 가입 후 슬라이드 편집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고 참여자 사이트는 발표자가 만든 질문 페이지에 번호를 입력하고 접속해서 답변만 할 수 있는 곳이다.
👇 발표자 연결 주소 👇
👇 참여자 연결 주소 👇
무료 버전을 이용해도 참여자 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 다만 질문의 양, 결과값을 엑셀로 뽑기, 멘티미터 브랜드 로고 제거 후 회사 로고 사용 등 추가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유료 버전을 이용해야 한다.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 하면 심플한 구성의 작업 화면이 나온다. 파란색 버튼 'New presentation'을 누르면 바로 콘텐츠 화면을 편집할 수 있는데 '질문, 퀴즈, 설명'의 3가지 기본 탬플릿 화면을 제공한다.
오른쪽 탬플릿 화면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대면 가운데 편지 화면에 대략 어떤 방식으로 작성이 되는지 회색 글씨와 이미지로 보여준다. 나는 '워드 클라우드'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멋있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화면은 작년에 교육 관련 지역 모임에 특강을 진행할 때 사용했던 화면 모습이다. 대략 20여 명 정도 규모의 작은 강의였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멘티미터를 사용했다. 강의 시작 전 해당 질문을 전지고 자기 생각을 적어달라고 했고 강의가 끝날 무렵 각각의 답변들을 보면서 강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멘티미터를 활용할 때 가장 좋은 점은 수업에서 직접 물어봤을 때 듣기 어려운 개개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수업 운영 방식에 따라 익명이 보장되기 때문에 평소라면 의견을 내지 않을 법한 내향적인 사람들도 이 학습툴을 사용하면 의견을 잘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사 페이지 편집 화면 오른쪽 상단에 'Present' 파란 버튼을 누르면 아래 화면처럼 전체 발표 화면으로 바뀐다. 강의를 진행할 때는 발표 화면으로 전환하고 사용하면 되고 참여자들이 답변을 누를 때마다 화면에 실시간으로 답변 내용이 올라온다.
질문에 답하는 방식도 간편하다. 줌으로 수업할 경우 발표자가 'menti.com' 주소를 채팅창으로 보내주면 참여자는 해당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전체 화면 상단에 나와 있는 8자리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사용자 화면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퀴즈 중심의 카훗과 달리 멘티미터는 슬라이드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파워포인트에 실시간 반응형 퀴즈와 질문 기능을 첨가한 웹 기반 프레젠테이션 도구로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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