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아 920- 新개봉편

 

드디어 도착한 루미아 920- 험난한 교환 과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제 품으로 돌아왔어요. 보고 싶었어! 박스를 여니 invoice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같이 보내주셨던 충전기 코드 변환기(?)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온 제품은 수출지역이 달랐는지 이 녀석이 필요가 없었어요. ㅎㅎ

 

 

 

 

박스를 요리조리 둘러보니 확실히 이전에 받은 제품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밀봉 테이프도 전에는 무슨 글씨가 잔뜩 쓰여 있는 상태에서 추가 테이핑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 있고 박스 상단부에도 전에는 T/4G 라고 인쇄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네요. 이번에는 어느 나라 제품일까요? @.@;;

 

 

 

 

드디어 개봉! 확실히 새제품이 도착해했군요. 저 화면에 보이는 것은 루미아 화면이 아니라 그림이 들어간 필름이에요. 전에 받았을 때는 이 필름이 없었고 겉에 둘러싸고 있는 비닐에도 굉장히 스크래치가 많았어요. 정황상 한 번 개봉한 제품이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으나 확인할 길은 없으니 패스! 그래도 이런 부분을 교환과정에서 강하게 어필했더니 이번에는 새제품이 왔네요. 다른 분들도 혹시 이런 필름이 붙어 있지 않으면 연락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안쪽 박스를 개봉하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전과 다르게 220v 충전기가 왔네요. 전에는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와서 익스펜시스에서 같이 보낸 변환기를 사용해야 했거든요. 아싸, 가오리!

 

 

 

 

 

이번에도 이 변환기 녀석을 하나 보내주셔서 2개의 여분이 생겼네요. 한국에서는 쓸 일이 없을 텐데 이 녀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 그냥 수집하는 셈 치고 모을까요? ㅋㅋ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종이를 꺼내보니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로 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이 세 지역으로 수출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루미아폰을 꺼내서 부팅을 시켰더니 제일 먼저 나오는 단어들도 이탈리아어였고 언어설정도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로 되어 있는 것을 보니 확실한 것 같아요. 지난번에는 한자로 되어 있었는데 흠.. 노키아는 확실히 글로벌 회사였군요 ㅎㅎ

 

 

 

 

보호 필름을 붙이기 전 마지막 사진 찰칵! 이 녀석을 떼어내고 보호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씌우고 나니 으쌰으쌰 멋있는 루미아폰 출격 완료!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화면떨림도 없고 맑고 깨끗한 IPS 화면이 절 반겨주네요. 1년 전 출시된 제품이지만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최신폰에게 절대 꿀리지 않는 포스! 좋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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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용기를 올리기 전 전반적인 사용감은... 음.. 처음에는 많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가끔 버그가 있긴 하지만 카톡과 라인으로 메신져는 잘 쓰고 있고, 음악도 엠넷을 사용하면서 소리바다에서 잘 건너왔고, 통화가 좀 멍하게 들리는 감은 있지만 어쨌든 잘 되고, 메일은 오히려 더 편리하고, SNS 연동도 잘되어 있어서 페북과 트위터는 오히려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노트앱은 솜노트를 쓰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에버노트와 원노트로 잘 쓰고 있어요. 

 

하지만 은행앱, 다음지도, 네이버카페 등 없는 앱들도 있어서 당분간은 아이폰과 병행하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국내 출시폰이 아니다보니 필수앱에 있어서 업데이트가 느리긴 하지만 기본적인 성능에 있어서는 사용감이 아주 좋아요. 최적화는 아이폰보다 더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 웹서핑과 SNS 위주 사용자에게는 강력 추천, 그 외 게임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ㅋㅋ 혹시 루미아폰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자기의 사용패턴을 꼼꼼히 점검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