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장난감 인형 같은, '꾸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 올해는 어떤 재미있는 캐롤이 나올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가 나왔다. 처음에는 그냥 신선하구나 정도였는데 개다리춤 부분에서 완전히 빠져들었다. 마치 어렸을 때 줄을 길게 당기면 팔다리를 바르르 떠는 장난감 인형을 보는 것 같았다. 크레용처럼 분명한 색깔을 자랑하던 크레용팝이 이번에도 개성 넘치는 캐롤을 들고 나온 것 같아서 즐겁다. 이 친구들은 발표하는 노래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어설프게 팔다리어깨배등을 드러내는 걸그룹들에게 밀리는 것 같아서 아쉽다. 부디 나같은 팬을 위해서라도 롱런하는 걸그룹이 될 수 있기를 ㅎㅎ 조금 이르지만 모두들 해피 '꾸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