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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여행과공간

[밀양] 기억을 파는 카페, 노리터

by 식인사과 201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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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파는 카페, 노리터. 홍대에 1호점이 처음 생겼고 그 이후로 전국 곳곳에 체인이 생긴 좌식형 카페. '기억을 파는 카페'라는 컨셉에 걸맞게 안에 들어가면 다양한 장난감들이 손님들을 반겨주는 곳이에요. 전 올해 4월 밀양에 답사를 다녀오다가 역 앞에 있는 노리터를 알게 되었어요. 1시간이나 열차를 기다려야했기에 그냥 아무 카페나 들어가려고 했던 것인데 이런 대박 카페를 발견하게 되다니, 오호홋! 서울에 돌아와 나중에 체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공간디자인 수업 때 안양에 있는 노리터에 탐방을 가기도 했죠 ㅎㅎ 아래 사진은 노리터 밀양점 전경! 그냥 얼핏 보면 홍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카페처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돋보이네요 ^-^*

 

 

 

 

자- 내부로 들어가 볼께요. 전 특히 이 벽이 마음에 들었는데 공사장에서 막 쓰는 콘크리트 벽돌로 벽을 마감하면서도 이렇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다니 정말 새로운 것 같아요.

 

 

 

 

특별히 색을 가미시킨것도 아닌데 이렇게 전 세계 지도를 사진과 함게 꼴라쥬 형식으로 꾸미니 비어 있는 듯 하면서 고가 찬 느낌이 나는 것이 우왕굿! 나무 인형은 화장실 가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주고 있네요 ㅎㅎ

 

 

 

 

 

자전거 휠을 이용해 전구 다섯개를 달아 놓으니 정말 이쁜 조명이 만들어졌네요. 길거리에 버려진 자전거들을 수거해야겠어요 ㅋㅋ 휠조명 굿!

 

 

 

 

전 이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노리터 카페는 좌식형 카페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렇게 2층 공간을 만들어 다락방이나 아지트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요. 학교 친구들과 안양 노리터에 탐방 갔을 때도 이 공간을 가장 좋아했는데 적절하게 폐쇄적인 아지트 같은 공간을 좋아하는 청소년 친구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인테리어가 아닐가 생각된다능 ㅎㅎ 좋군요!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듯 하지만 전시되어 있는 것들은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이 모두들 개성 만점이네요.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이네요.

 

 

 

 

주방 및 데스크에요. 푸른 색과 목조 계열의 색 조합이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냥 푸른 색이 아니라 타일 형태이기 때문에 엔틱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주방도 아기자기해서 볼거리도 많답니다 ㅎㅎ 

 

  

 

 

노리터는 밀양점 외에도 서울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요. 홍대가 1호점이라고 하니 꼭 가보고 싶은데 아직 가보지를 못했네요. 좌식형 카페라고 하면 우선 불편할 것이라고 대부분 예상하는데 노리터는 그런 편견을 깨고 아주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곧 학교 공간에도 청소년 친구들이 편하게 쉴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곳 인테리어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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