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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머니와 함께 찾은 대야미 맛집. 대야미역에서 속달동으로 들어가는 1-2번 버스를 타고 십분 쯤 들어가야 갈 수 있다. 1-2번은 대야미역 버스 정류장에서 1시간마다 한 번씩 있는데 매 정시에 대야미역에서 출발한다.
속달동에는 가끔 어머니와 외식을 하러 오는 곳인데 올 때마다 정류장 앞에서 고추장불고기 굽는 냄새가 나를 반겼다. 한 번쯤 꼭 와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2년이 넘어서야 처음 오게 되었다.
고추장숯불구이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어머니가 계셔서 순두부와 도토리전을 주문했다. 다음엔 숯불구이를 꼭 먹고 말테야.
어머니는 반찬을 보시고는 바로 감동받으셨다. 나도 한 입 한 입 맛을 보고는 역시 감동을 받았다. 정갈하게 담긴 모양새처럼 맛도 정갈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주 담백했다.
평소 도토리묵을 엄청 좋아해서 도토리전을 주문했는데 이 녀석도 씹는 맛이 독특했다. 전은 전인데 땡땡한 느낌이 정말 도토리를 먹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얼큰 순두부를 나는 흰 순두부를 주문했다. 순두부는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어떻게 먹어도 나에게는 맛있는 음식이다. 흰 순두부의 고소한 맛이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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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달동에는 음식점이 많지는 않지만 한 곳 한 곳 모두 맛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있는 음식맛을 자랑한다. 혹시 대야미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속달동으로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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