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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제법 명품같은 이어폰, 피스톤2

by 식인사과 201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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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지 않아도 그냥 구매를 해보고 싶은 물건들이 간혹 있는데 내게는 샤오미의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다. 품질도 좋은 녀석이 가격도 저렴해서 나같이 주머니가 빈궁한 기계매니아들에게는 유일하게 사치를 부릴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에 포스팅할 피스톤2는 이어폰계에서는 꽤 화제가 되었던 전설같은 녀석이다. 마침 국악 음악을 제대로 뽑아줄 성능 좋은 이어폰이 필요하기도 해서 겸사겸사 구입하게 되었다. 

 

 

 

 

드디어 도착! 택배를 뜯으니 제법 묵직한 무게의 심플한 박스가 들어 있었다. 쓸데 없이 과하게 박스로 포장되어 있지 않고 기업 로고만 간결하게 박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간결한 박스 포장에 비해 내부 포장은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났다. 이게 어지 2만원대 이어폰의 비주얼이란 말인가.. 대륙의 실수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다.

 

 

 

 

설명서가 따로 없고 박스 각 부위에 쓰여 있다. 그런데 중국어를 모르니 그냥 그림으로 대충대충.. 안드로이드폰 기준이라서 아이폰의 경우 버튼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난 순수하게 이어폰으로만 쓰려고 구매한 거니까 별 상관이 없었다.

 

 

 

 

 

카피캣으로 시작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엄연히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샤오미. 제품 포장만큼은 웬만한 명품 제품 못지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의 귀 모양에 맞게 고무 캡도 다양한 크기를 지원한다. 사소한 부부이지만 고무캡을 박스에 담은 모양새도 샤오미의 직관적인 센스가 돋보인다. 이어폰을 옷이나 가방에 걸어두기 위해 들어 있는 클립 역시 심플하다.  

 

 

 

 

 

얇은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충 담겨 있는 국내 이어폰 제품들과 달리 담는 것도 참 고급스럽게 담아놨다. 좀 과장하자면 너무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이 상태로 그냥 놔두고 싶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이어폰, 볼륨버튼, 3.5파이 잭 등 꼼꼼히 살펴봐도 제품 마감이 상당히 훌륭하다. 제품 마감력과 함께 금색과 검정색의 배합도 고급스러움을 한껏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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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컴퓨터로 바로 연결했을 때는 전류가 흐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불량인가 싶어 교환을 할까 했는데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니 소리가 사라지는 걸 보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음질은 많은 분들이 언급한 것처럼 베이스가 강한 편이다. 음악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베이스가 강한 것이 음악을 듣는데 방해를 하지 않는다. 음량을 최고도 올렸을 때도 소리가 깨지지 않고 제대로 들린 점이 기타 싸구려 이어폰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 같다. 

 

미세한 음향 차이를 느끼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피스톤2를 추천한다. 가격도 저렴한 녀석이 들고 다닐 때는 꽤 폼이 나고 음질도 나같은 평범한 귀에게는 꽤 만족할 만한 소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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