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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

블루투스 오디오 리시버, WNA-500AR

by 식인사과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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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과 6S에 디자인을 보고 7까지 기다리겠다고 마음을 먹고 아이폰4S를 iOS6에서 8.4로 업그레이드(현재는 9)한 후 케이스도 새로 구매했다. 메탈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제품 구매를 원하면 클릭!)이었는데 예전에는 제법 가격이 비싼 녀석이었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 없는지 이제는 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메탈 재질의 고급스러움과 짱짱한 그립감이 매우 마음에 들지만 요 녀석은 한 번 장착하면 나사로 고정하는 타입이라 자유자재로 벗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어폰 구멍은 아이폰 전용으로만 세팅되어 있어서 웬만한 다른 이어폰잭은 케이스를 벗기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았다. 수업을 하다보면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나사를 풀수는 없어서 블루투스 리시버를 구매하기로 했다.

 

블루투스 리시버는 크기와 디자인, 음질을 고려해서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대략 8000원부터 5-6만원까지 천차만별인데 활용 범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난 음질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고 배터리 용량은 큰 게 좋아서 대략 2만원대의 제품을 구매했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5핀잭과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잭이 2개 들어 있다. 충전은 5핀 잭을 USB에 꽂아서 사용하면 되는데 충전 어댑터가 있으면 그걸 이용해도 된다.

 

 

 

 

 

제품 마감은 훌륭하다. 제품 바닥에는 고무판이 붙어 있고 무게도 제법 있어서 설치하고 바닥에 놓으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살 때는 잘 몰랐는데 예쁜 로고를 보니 회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위드앤올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헬스케어 스마트밴드부터 미니 안마기까지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만드는 제조업체라고 한다. 로고가 깜찍해서 마음에 든다. (http://www.withnall.co.kr/)

 

 

 

 

 

연극수업을 할 때 음악을 자주 활용하기 때문에 고정으로 설치해 두려고 오디오 데크에 연결을 시도했다. 매번 충전을 하는 것도 귀찮을 것 같아 충전 어댑터를 따로 구해 연결을 해놓았는데 전류가 들어오는 소리가 스피커로 기계음이 매우 크게 들렸다. 

 

 

 

 

 

몇 번이나 시도를 해도 별 차이가 없어서 오디오잭만 연결해놓고 그냥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로 했다. 직접 연결해서 소리로 들었을 때 음질의 차이는 크게 느낄 수 없었는데 스피커 한쪽에서만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스피커나 데크의 문제인가 싶었는데 선을 바꿔가면서 계속 실험을 해보니 뭔가 호환이 안맞는 것 같았다.

 

 

 

 

웬만한 수업에서는 이미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2014/04/20 - [IT공방/Late Adopter] - 작지만 빵빵한 음향! SoundLink Mini.)를 주로 이용하지만 연극수업을 할 때는 좀 더 풍성한 음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크를 주로 이용한다. 스마트폰에 선으로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음악 조절을 할 때마다 매번 데크 근처로 가야 했는데 리시버를 사용하니 앉은 자리에서도 손쉽게 조절을 할 수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필요함도 있었지만 솔직히 작은 호기심으로 구매한 녀석이라 얼마나 자주 사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제품 자체는 꽤 쓸만한 녀석임에 틀림없다. 안드로이드, iOS 등 운영체제 상관없이 블루투스 호환 제품이라면 모두 연결이 되니 음악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한 마리 입양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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