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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관객/불완전한사서들

<잔잔한소리> 브런치북 첫 출간, 내 글이 작품이 되는 순간!

by 식인사과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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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 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공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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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서는 매년 브런치 작가를 대상으로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브런치에 써 둔 글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브런치북 툴에 맞게 편집하고 발행하면 전자책 하나를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든 책들 중에 10개를 선정해서 상금과 함께 실제 책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다. 

 

재작년 말에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었지만 아직 많은 글을 쓰지 못했다. 브런치에 올리는 글은 글의 분량은 짧아도 생각을 오래 해야 하는 글이라서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 더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동안 꾸역꾸역 올려놓은 글이 있어서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에 응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인 글 10편 이상은 올라와 있었다. 괜한 도전일까 싶어 망설이다가 어제 응모 마감 1시간 전에 브런치북을 후다닥 만들고 응모해버렸다.

 

 

<잔잔한소리>의 첫 브런치북 출간 👇

 

[브런치북] 잔잔하게 할 말 하기

읽었을 때 불편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불편한 글을 많이 써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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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고 술을 먹고 들어와서 만들었기 때문에 소개글은 감성적이고 짧다. 오늘 아침에 보니 카테고리 구성부터 제목, 소개까지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무언가 결과물 하나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브런치에는 사회의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던지는 불편한 글을 쓰겠다고 생각했는데 모아놓고 보니 그렇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더 예리하고 명료한 시선이 필요하다. 아직 나의 칼은 무디다.   

 

 

결이 다른 블로그지만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에 하루에 하나씩 100일 동안 글을 쓰고 나니 블로그 글쓰기에 좀 더 자신이 붙었다. 이제 브런치로 100일 도전해봐야겠다. 나이 마흔 넘기 전에 신춘문예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신춘문예에도 도전해봐야겠다. 창작은 고통스럽지만 결실은 언제나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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