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리쌀국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간 곳은 인근에 위치한 서종타워 카페다. 일반적인 건물과 모양새가 달라 한 눈에 보이기도 했고 딱 봐도 뷰가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예쁜 카페를 뒤로 하고 바로 서종타워 카페로 향했다.
1층 입구에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면 바로 카페로 들어갈 수 있다. 카페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건물 하나가 카페라고 보면 된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미리 볼 수 있게 메뉴판이 붙어 있다. 여행지에 있는 카페답게 가격은 착하지 않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격만 보았을 때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카페 내부로 들어가서 는 생각이 바뀌었다. 이 정도 뷰를 즐기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공간도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이라 그런지 쾌적했고 다양한 콘셉트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정말 좋다. 사진으로는 그 때 내가 받은 시원한 느낌을 충분히 전달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다.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커피 한잔과 풍경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곳이다.
서종타워 카페는 북한강 뷰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카페라고 생각한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뷰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뷰가 기본이고 음료는 옵션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문호리에 다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곳은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 서종타워카페 ▼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789번길 6
031-775-0033
(OPEN) 10:3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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