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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천개의공감

우쿨렐레 구입했어요!

by 식인사과 201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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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군포에서 나오는 무료 잡지를 통해 집근처에 기타와 우쿨렐레 전문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소 우쿨렐레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아이들과 여행 가기 전 주말-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대야미역 1번 출구로 나와서 3분 정도만 걸어오면 '윈드메이커'라는 아담한 우쿨렐레 및 기타 전문점이 있어요 ㅎㅎ 

 

 

 

 

윈드메이커라면 '바람을 만드는 사람' 이라는 뜻일까요? ㅎㅎ

음악이라는 것이 결국 공기를 타고 전해지는 바람 같은 존재라고 제맘대로 해석해봤어요 ㅋㅋ

아무튼 이름도, 분위기도 우왕굿! 

 

 

 

 

이 곳은 판매 뿐만 아니라 레슨도 같이 진행하고 있었어요.

주중 저녁에 가면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레슨비는 한 달에 십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ㅎㅎ

단순히 레슨만 하는 게 아니라 레슨이 끝나면 소규모 발표회도 하는 것 같았어요.

이것 역시 우와와와와와와와왕굿!

 

 

 

 

제가 본 무료잡지가 스크랩되어서 여기에 붙어 있네요 ㅎㅎ

 

 

 

 

매장 사진이에요-

미끈하게 생긴 기타들이 마치 날 좀 데려가주세요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듯 ㅎㅎ

 

 

 

 

형과 형수님, 조카와 함께 방문했어요.

형님은 소시적에 기타를 엄청 열심히 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타를 보자마자 급 땡기시는 듯 ㅋㅋ

사랑스런 조카 유리엘이 아빠가 치는 기타를 보고 있는데 음.. 정말 행복한 한 장면이에요 ㅎㅎ

 

 

 

 

요 쪽은 우쿨렐레가 진열되어 있네요.

우쿨렐레는 엄청 가볍기 때문에 이렇게 벽에 걸어서 진열이 되어 있어요.

아- 보기만 해도 마음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우루루쾅쾅!!

 

 

 

 

오늘 구입한 우쿨렐레에요!

이주일 전 충동구매를 할 뻔하다가 간신히 참았던, 하지만 결국 구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저 아름답고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유니크한 외모!!

그리고 날 한 방에 빡 가게 만든, 하이톤의 맑고 청아한 소리!!!

 

사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못사겠구나 싶었는데

얼마전 리포트를 판매하고 있는 해피캠퍼스를 방문해본 결과 거금 십삼만원이 들어있는 거였어요.

그걸 보자마자 이건 우쿨렐레를 사라는 신의 계시구나 싶어서 당장 구매했죠 ㅎㅎ

아- 행복해요 ㅋㅋ

 

 

 

 

우쿨렐레의 스트링은 기타와 달리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기타보다 스트링을 누르는 게 더 편하고 실제 눌러보니 손가락이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방에 와서 한 손으로 들어봤는데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 녀석에게 이름을 지어주어야 하는데 뭘로 지을까요? ㅎㅎ

아- 이런 행복한 고민, 사랑해요!

 

 

*

이년 전쯤 기타를 배운답시고 구매했다가 결국 지금은 전시용으로만 쓰고 있는데

우쿨렐레도 곧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 좀 걱정이 되긴 해요

하지만 왠지 이 녀석은 오래오래 제 곁에서 사랑받을 것 같은 느낌? ㅋㅋ

우쿨렐레- 곡 하나 연주할 수 있을 때 동영상도 같이 올려볼께요 ㅎㅎ

 

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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