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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SSD를 교체하게 된 노트북은 2010년도에 출시된 NT-X170-PA53Y 모델이다. 출시된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가벼운 웹서핑과 문서 작성용으로는 아직 충분히 쓸만하기 녀석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점점 느려지는 것이 느껴지면서 SSD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 녀석을 포함해 다른 기종의 삼성노트북들을 써보면서 느낀 것은 삼성 노트북은 디자인이 멋지거나 세려된 느낌을 주지 않지만 제품 안정성이 꽤 좋다는 것이다. 가격이 비싸도 꾸준히 삼성제품을 쓰는 이유가 이 부분 때운이 아닐까 싶다.
X170 모델은 하판이 부분 분리가 되기 때문에 SSD와 RAM을 교체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렘은 기본 2기가 내장랜이 장착되어 있고 하판을 열면 추가 슬롯이 있는데 나는 2기가를 더 추가해서 4기가로 쓰고 있다. SSD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배터리를 분리하고 하드가 있는 하판을 분리해야 하는데 여기까지만 하면 교체 과정의 절반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에 구입한 SSD는 가성비과 제품안정성이 가장 좋다고 소문한 마이크론의 크루셜 BX500 제품이다. BX라인은 보급형으로 나온 제품으로 가격도 120기가 제품이 2만원대 후반으로 아주 저렴하다. 이전까지는 바른전자나 ADATA 등의 제품을 써왔는데 이 녀석을 계기로 SSD는 마이크론 제품을 쓰기로 했다.
기존의 HDD를 제거하고 새로 구입한 SSD를 교체하고 하판을 닫으면 교체 과정은 끝난다.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도 십분 안에 교체가 가능할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
교체를 완료하고 윈도우를 설치했다. 10 버전을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왠지 버거울 것 같아서 7 버전을 설치했다. 7 버전은 디자인부터 사용자 환경 모두 최고의 운영체제였는데 2020년까지만 업데이트 지원이 된다고 하니 내년에는 10 버전을 설치해야 할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이 몇개의 부품 교체만으로도 쌩쌩해지는 기계들을 보면 기분이 매우 좋다. 어렸을 때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중고컴퓨터를 써오며 업그레이드하고 수리하던 행위가 지금은 나에게 최고의 취미 생활이라는 것이 가끔 새롭게 느껴질 때가 있다. 풍족한 상태는 편리하고 편안하기는 하지만 모험을 통한 짜릿한 재미와 즐거움은 조금 부족할 때 생기는 것 같다. 재미있게 살기 위해 부족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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